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For nothing is impossible with God."(눅 1:37) 두 번째 term을 시작하고 단기 팀 들이 다녀가면서 13주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또다시 방학이 시작되어서도 이런저런 일로 2주 넘는 시간이 어찌나 바삐 지나가는지 9월 16일, 월요일이면 마지막 세 번째 Term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이들도 부쩍부쩍 자라는 것처럼 시간이 쏜살처럼 흘러갑니다. 그중에서도 사랑하는 교회와 모든 성도님을 하나님 아버지의 날개 아래 품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우간다소식
우간다는 동성애 반대 국가 중의 하나입니다. 동성애 우호적인 정책에 반대해서 원조가 끊기게 되어서인지 조세정책을 강화하면서 최근에는 소상인들이 데모하는 뉴스가 자주 들립니다. 무장 세력의 테러 위협도 있어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은 출입을 자제하라는 대사관의 경보 메세지를 자주 받습니다. 치안을 위해서, 사망률이 높은 교통사고로부터 지켜 주시길 그리고 테러를 계획하지도 못하도록 간섭해주시길 구하는 기도가 절실한 때입니다.
학교소식
1) 뉴 컴퓨터 보충 :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한 새 컴퓨터 10대를 단기 선교팀이 배달 사고 없이 잘 전달하게 해주셔서 학생들이 정말 잘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0 대는 현지에서 구매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후원해 주신 교회와 개인과 기관에 감사드립니다.
2) 교재발행 : 지난 학기에 시작된 책 발간에 이어 방학숙제 교재(workbook)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학기마다 교재와 방학 과제물 발간이 선생님들의 협업으로 잘 정착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3) 성경 필사 : 이번 학기에는 37분의 스탭 들이 사도행전 필사를 마쳤습니다. 선생님 한분은 베드로 전서 5장 전체를 암송하여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셨습니다. 학기마다 말씀으로 잘 무장될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4) 방학식 행사: 모든 직원이 1km 달리기를 하였습니다. 모든 일을 천천히(느리게, 지나친 여유?) 하는 모습이 보기 답답해서 계획한 행사였지만 모두가 즐겁게 참여 했습니다. 우산, 비누, 치약 등등 생필품을 나누는 행사도 가졌습니다. 예전에 한국에서도 소소한 생필품이나 식료품이 큰 선물이었던 일이 기억납니다.
5) 보충수업 : 방학중 P.6&7 학생들에게 보충 수업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곳 학생들의 가정 환경은 학습을 하기에 그다지 좋지 않아서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어울려 공부하는 것이 최고로 여겨지고 학생들도 좋아합니다.
6) 장학금 전달식 : 장학금 수해자를 직원 자녀(4명-사정상 학교를 떠나기도해서) 뿐 아니라 졸업생까지 확대하여 전체 11명의 졸업생에게 학비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멋진 크리스천 리더로 자라나길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 새 학기 준비: 2주간의 휴가를 마친 스탭들이 학교로 복귀하여, 첫 이틀간 4 복음서를 함께 통독하며 말씀으로 새 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통독 전문 강사 목사님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1. 9월 16일부터 시작되는 새 학기에도 학교를 잘 섬겨 나갈 힘과 능력을 공급해주시길
2.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19명의 P.7 학생들에게 지혜와 건강을 주시도록 (일레인, 마틸다, 조이, 임마누엘, 조수아, 엘라이자, 사이먼, 에드리안, 니콜라스, 살롬, 모세, 폴, 바니타, 사만타, 조나단, 필립, 다니엘라, 이스라엘, 폴라)
3. 불가피하게 학교를 떠난 교직원들이나 학생들이 주님은 떠나지 않도록 붙들어주시길
4. 두 아들의 가정을 통해서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안정근, 정미향 선교사
10.05.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