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장로교회 원로
월: 믿음으로 육신의 생각으로 넘어지지 말라 (막 7:24-29) 찬 287장
구원 받는 믿음은 하나님이 친히 주시는 은혜다. 내게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그 믿음은 주님이 주신 것이다. 주님이 구원하시려고 믿음을 주시고 그 믿음을 따라 주님에게 나오게 부르신 것이다. 주님은 그 믿음을 칭찬하신 것이다. 주님은 고의적으로 여인이 듣기에 아주 불편할 수 있는 말씀을 하신다. 여인의 간절한 구함을 외면하시고 이방인을 무시하시는 것 같은 말씀을 하신다. 이런 대우를 받을 때 우리 안에 있는 죄의 성품에는 주님에 대한 반감이 일어난다. 그러나 여인은 육신의 생각을 따라간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구원을 받을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믿음을 따라 간 것이다. 무시당하는 것과 같지만 믿음을 따라 나아갈 때 믿음대로 딸을 고쳐 주신 것이다. 주님이 주시는 믿음을 지키라. 그 믿음의 실상을 반드시 주신다.
화: 떡 일곱 개와 생선 두 마리로 많은 사람을 배불리 먹이시다 (막 8:1-9) 찬 405장
하나님은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사십년 간 먹이셨다. 오늘날 우리도 여전히 하나님이 우리를 먹이시는 것을 알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 마땅하다. 사람들은 우리가 열심을 내어 씨를 뿌리고 가꾸어 먹는 다고 생각한다. 결코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비를 내리지 않고 태양을 주시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다. 하나님이 여전히 우리에게 먹을 것과 물을 주신다. 꽃을 보라 날아가는 새를 보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가꾸시고 먹이시는 것이다. 사람은 더욱 더 돌보시고 먹이신다. 이를 알고 정말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은혜에 감사하며 섬기며 살아야 함이 마땅한 것이다. 우리가 십일조를 드림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는 믿음의 고백을 드리는 마음의 증표다.
수: 구원을 받은 자여 주님의 은혜가 나타나심을 찾으라 (막8:18) 찬 366장
구원을 받은 자라면 반드시 주님이 함께 하시고 나의 삶에 은혜로 나타나신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다. 주님은 항상 함께 하신다. 그러므로 나에게 은혜로 돌보시는 것을 보아야 하고 알아야 하고 감사하여야 하고 섬기며 높이며 증거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영적 맹인은 주님이 같이 하심을 알지도 못하고 자기가 주인으로 산다. 삶에서 나타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지도 못한다. 빛이신 하나님과 멀리 있으면 영적 그늘이 나를 덮고 있다. 그늘이 하나님을 믿기는 하는데 확신함이 없는 것이다. 감춰진 보화를 발견함과 같이 하나님에게 가까이 하라. 영적 맹인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면 열심히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빛을 가까이 할수록 하나님이 믿어진다. 선명하여 진다. 은혜에 감사하는 사람이 된다. 부름 받기 전에 눈을 떠서 복이신 하나님을 누리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라.
목: 문제 앞에서 항상 주님이 나에게 물으시는 질문 (막 8:27-29) 찬 365장
나의 주인께서 문제 앞에서 근심하고 염려하고 있을 때 반드시 물으신다. 너는 지금 나를 누구라고 고백하느냐 하신다. 육신의 소리들이 들릴 때 이 음성을 듣고 고백하라. 주님 앞에서 고백하라. 육신의 욕심이 몰려 올 때 주님의 질문에 고백하라. 외치라. 분노가 일어날 때 주님이 물으시는 질문 “지금 너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는 음성 앞에 주님에게 고백하라. 아주 중요하다. 마귀가 주는 생각대로 고백하는 경향이 우리 구원 받은 자에게 너무나 많다. 주님의 구원으로 매일 매일 사는 사람으로서 문제 앞에서 주님을 버리지 말라. 주님을 무시하지 말라. 주님 앞에서 주님을 높이라. 그를 높이라 그가 나를 문제 앞에서 높여 주실 것이다. 베드로처럼 문제 앞에서 주님을 부인하였다. 깨어서 주님 앞에서 살자. (마 26:70,72, 시 108:1-3).
금: 고통이 가중 될 때 어떻게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가 (막 8:31-33) 찬 406장
예수님께서 당하실 고난과 죽음은 육신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한 것이다. 나의 주인이 하시는 깊으신 뜻을 알 수 없고 모든 것을 육신이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다. 나의 이해를 벗어나서 주인의 뜻을 이루시는 일이시다. 하나님은 그 일을 통하여 죄인을 구원하시는 일을 이루시는데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수 없었다. 사람의 생각대로 되는 것이 아니요 마귀의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주인의 뜻대로 주인이 이루시는 것을 우리가 믿어야 한다. 나의 인생은 하나님의 일 하시는 환경이다. 내가 일 하는 곳이 아니다. 주인을 믿으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주인의 뜻을 이루시는 시간임을 믿으라. 나의 인생에 내가 주인이라고 하는 생각이 나를 항상 힘들게 하는 함정이다. 주인의 것이요 주님이 이루실 장소라고 하고 누리면서 살아야 한다.
토: 주님을 따라가는 것이 거룩한 삶이다 (막 8:34) 찬 43장
하나님 아버지가 인정하시는 거룩한 삶은 모시고 있는 주님을 따라가는 삶이다. 주님은 생각으로 나타나시고 그 생각을 마음에 품고 그 생각을 따라 바라보고 누리고 사는 것이 주님을 믿는 삶이요 하나님의 아들의 삶이다. 그런데 주님이 함께 하심은 주일 예배 시간에는 인정하고 예배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죄의 생각이 가득한 곳에서 우리 주님이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인으로 내 중심으로 산다고 하는 것이 문제다. 이러한 삶은 구원받지 않는 자도 각각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사는 것과 동일하다. 극상품 포도나무인데 가지가 맺는 열매는 들 포도와 같은 것이다. 먼저 주님이 함께 하셔야 구원을 받은 자가 되고 두 번째는 주님을 따라가는 것이 구원 받은 자의 삶이다. 주님의 생각을 따라가야 하고 주님의 생각을 마음에 믿고 받아들이고 품고 누리고 살아야 한다.
09.14.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