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성막을 사모하는 자 (시132:1-18) 찬 442장
다윗은 성막이 들어오는 일이 근심거리가 될 정도로 사모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원한 것인데 그 사모심이 어떠했는가요? 첫째, 서원했습니다. 성막을 발견하고 경배하기까지 잠을 설쳐 편히 쉴 수 없어 작정합니다. 사람들은 육적 소득에 곧장 서원하기를 잘하는 반면 신자는 동방박사처럼 오직 하나님 앞의 예배에 중대한 결단을 내립니다. 둘째, 주님 한분 잘 모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내 인생 왕좌에 주님이 좌정하시는가를 스스로 물어보아 구원의 감격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이 주시는 복 만을 사모했습니다. 다윗은 자기에게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찬양합니다. 등과 뿔이 되어주시고 능력과 복의 원천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만을 사모한 것입니다. 완성된 성막인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함을 배웁시다.
화: 성도 연합의 복 (시133:1-3) 찬 605장
형제연합의 복을 말하는 본문은 그리스도인의 연합의 복을 보여줍니다. 그 복은 어떤 것인가요? 첫째, 하나님만이 주시는 복입니다. 복의 주권은 환경이나 인간이 아닌 하나님 손안에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복의 근원이기에 그분만이 복을 명하실 수 있으십니다. 진정 지혜자란 그분만이 복이심을 아는 데 있습니다. 둘째, 연합이 복 받는 조건입니다. 복을 받으면 하나님과 사람과의 화평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1절에는 그리스도 중심의 연합을 형제연합이라 했고 곧, 교회를 가리킵니다. 통일성과 다양성으로 이루어진 교회는 그 연합을 잘 지킬 때 그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셋째, 영생이 복의 내용입니다. 영생과 하나님과는 별개가 아니고 그를 체험적으로 아는 지식으로서 성도의 연합을 통해서 크게 누릴 수 있습니다.
수: 송축할 때 복이 온다(시134:1-3) 찬 456장
신자는 하나님을 송축하는 제사장으로 살아야 합니다. 첫째, 어디서 송축하는가요? 시온과 여호와의 집에서 송축하라고 말합니다. 교회는 여호와를 송축하는 장소로 무엇보다 한나와 마리아의 영혼 속에서부터 일어나야 합니다. 둘째, 누가 송축하는가요? 여호와의 모든 제사장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을 암시하는 것 외에 다른 것이 아닙니다. 신자의 주된 일은 하나님을 송축하는 일입니다. 셋째, 어떻게 송축하며 어떤 결과가 찾아오는가요? 성소를 향하여 손을 들고 송축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항복하고 전심으로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계시록의 천상장로들과 같이 면류관을 던지며 찬양할 때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십니다.
목: 여호와를 송축하라(시135:1-21) 찬 304장
찬양으로 시작하고 마친 본문은 여호와 찬양에 관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첫째, 우리는 찬양을 위해 택한 백성이라고 합니다. 바울처럼 그리스도 안이라는 소속이 분명할 때 찬양이 나옵니다. 둘째, 하나님이 나의 창조주며 섭리 주라고 말합니다. 5‐6절에 천지 속에 그의 기뻐하는 일을 행하심을 찬양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7절에 삼라만상의 운행을 직접 간섭하심을 보고 감사하라 하십니다. 나를 향한 그의 자상한 간섭을 생각하면 할수록 위로가 되며 저절로 찬양이 나와야 합니다. 셋째, 영원한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다른 신과 비교될 수 없는 독일무이하신 신이십니다. 바른 신관을 가질 때 바른 찬양을 할 수 있습니다. 창조, 섭리, 구속을 이루어 가시는 그분을 전심으로 찬양합시다.
금: 하나님께 감사하라 (시136:1-16) 찬 212장
성도는 하나님의 선과 사랑을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감사가 나오나요? 첫째, 살아계신 하나님의 선과 사랑을 묵상할 때 감사가 나옵니다. 모든 신의 신이요 주의 주가 되시며 홀로 큰 기사를 행하신 전능자 하나님을 깊이 생각할 때 감사하게 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둘째, 창조에서 보이신 그의 선과 사랑을 생각할 때 감사가 나옵니다. 땅 위에 물을 펴시고 큰 빛을 만드시고 해로 낮을 주관하시고 달과 별로 밤을 주관케 하신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셋째, 구원 사건 속에 보여진 그의 선과 사랑을 음미할 때 감사가 나옵니다. 홍해를 가르시고 통과케 하시며 바로 군대를 엎으시며 광야를 통과케 하신 이를 생각할 때 감사와 찬송이 나옵니다. 이 모든 일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하나로 요약됩니다. 감사가 절로 나와 그리스도를 주목하고 깊이 생각합시다.
토: 감사할 이유 (시136:17-26) 찬 524장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으로 인해 감사하며 찬양과 감사의 이유를 밝힙니다. 첫째, 원수를 멸하신 용사이신 하나님을 인해 감사해야 합니다. 큰 왕을 치시고 유명한 왕들, 즉, 바산과 옥을 죽이신 하나님은 진정 용사이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이 주신 기업 때문에 감사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의 기업이 예시하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기업을 지금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거저 얻은 기업을 인해 감사해야 합니다. 셋째, 비천한 것에서 건져주심 때문에 감사해야 합니다. 비천의 자리와 대적의 손에서 건져주신 하나님은 우리를 마귀의 손에서 완전한 해방을 안겨주셨습니다.
08.10.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