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가정선교는 십자가 도(道)의 완성이다

38.가정선교는 십자가 도(道)의 완성이다

십자가(구원)의 도(道)를 이루는(완성) 데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위로 하나님 사랑’ (상경, 上敬)하고, ‘아래로 이웃을 사랑’(하애, 下愛)히는 상경하애(上敬下愛)를 하는 것과 둘째는 가정선교(Family Mission)를 통해 십자가의 도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상경하애와 가정선교는 십자가 도의 완성이다

 

1. 상경하애(上敬下愛)는 십자가 도(道)의 완성

 

마태복음 22장 34-40절을 보면 한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여 묻기를,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나이까?”라고 하자,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다. 그리고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 이웃을 사랑하는 것, 즉 상경하애(上敬下愛)가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는 말입니다. 신명기에서는 하나님을 ‘힘을 다하여’(신6:5)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최고 최대의 계명인데, 그 방법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사랑해야 된다는 것이고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은 네 몸같이 네 몸을 아끼고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은 나와 하나님의 관계 즉 대신(對神)관계, 수직관계를 말함이 며, 아래로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은 나와 이웃의 관계, 즉 대인(對人)관계, 수평관계를 말함입니다. 이웃 사랑의 수평관계 없이 하나님 사랑의 수직관계만 있다면 막대기를 잡고 휘두르는 위험한 관계이고, 하나님 사랑의 수직관계 없이 이웃 사랑의 수평관계만 있다면 구원을 보장 받을 수 없는 불완전한 관계입니다.

위로 ‘하나님 사랑’의 대신, 수직, 상경(上敬)관계와 아래로 ‘이웃사랑’의 대인, 수평, 하애(下愛)관계가 함께 이루어질 때 비로소 영혼구원의 십자가의 도(道)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2. 가정선교는 십자가 도(道)의 완성

 

가정선교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는 말씀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선교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수평선교입니다. ‘예루살렘(지역)과 온 유대(국가)와 사 마리아(특수선교)와 땅 끝(세계)까지’ 지역을 넓혀가는 지역선교입니다. 이 지역선교는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선교입니다. 또 하나의 선교는 수직선교입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모세의 하나님, 다윗의 하나님에서 오늘 나의 하나님으로까지 이어 지는 세대선교(世代宣敎,Generation Mission), 즉 가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선교, 즉 가정 선교입니다. 

세대선교, 수직선교, 곧 가정선교(Family Mission)이 살아나야 지역선교, 수평선교가 살아납니다. 오늘 우리의 문제는 바로 수직선교인 가정선교의 축을 놓치고 가정선교가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대선교, 수직선교, 즉 가정선교의 축을 다시 회복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가정과 교회를 살릴 뿐만 아니라 수평선교인 지역선교로 지역사회와 세상을 다시 살릴 수 있는 선교의 원동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정중심의 세대선교, 수직선교만 있고 교회중심의 지역선교와 수평선교가 없어도 안 되고, 교회중심의 지역선교, 수평선교만 있고 가정중심의 세대선교, 수직선교가 없어도 불완전한 선교입니다. ‘가정은 작은 교회이고, 교회는 큰 가정’이므로, 세대선교, 수직선교, 가정선교와 지역선교, 수평선교가 함께 이루어질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완전한 선교 영혼구원의 십자가의 도(道)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제사장의 국가로 세워 전 세계를 구원하시길 원했듯이 먼저 믿는 믿음의  가정을 회복, 복음화 시켜 지역사회와 국가와 세계가 복음화 되기를 원하십니다. 가정과 교회를 축으로 세대선교와 지역선교가 함께 이루어져 십자가의 도가 완성됨이 가정선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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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1.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