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셋째 날 아침예배는 서정호 목사(중부노회장)의 인도로 시작됐다. 남석진 목사(동가주노회장) 기도와 차재홍 목사(중남미노회장) 성경봉독에 이어 김홍석 목사(고신총회장)의 설교가 있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룹시다’(살전 5:16-18)의 제목으로 “기도원의 설교는 어렵지 않다, 기도원에서는 잘못해도 ‘아멘’이 터져 나온다. 그러나 오늘 이 자리는 설교전문가인 목사와 듣는 전문가 사모들이 모인 곳이기에 어렵기만 하다 긍휼히 여겨 달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한 뒤 말씀을 이어갔다.
그는 “나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내가 가장 잘한 것은 예수를 믿는 것이다. 나는 청년 시절에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이룰까’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었다. 지금도 늘 생각한다.”며 “우리가 사역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찰스 스텐리 목사는 성경을 통해, 기도를 통해, 사람을 통해, 환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고 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사역을 하는데 가장 강력한 무기는 △ 항상 기뻐하라, 기쁨으로 사역을 감당하라 △ 쉬지 말고 기도하라 응답될 때까지 끝까지 기도하라 △ 범사에 감사하라, 사역자로 사모로 부르심에 감사하라”며 가까운 사람부터, 작은 것으로부터 감사의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 셋째 날 아침 예배는 오세훈 목사(전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사진: 김진완 선교사/아르헨티나)
예배를 마친 총대들은 이날 특별 순서로 마련된 관광길에 올라 트윈픽스, 피어 39, 금문교, 소살리토 등 샌프란시스코의 명소들을 방문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성자 기자>
05.23.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