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선 교수가 간증하고 있다
새생명비전교회(담임 강준민 목사) 이지선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초청 간증집회가 24일(금) 오후 7시30분 개최 돼, ‘상처투성이 인생을 해피엔딩으로 바꾸는 법(이사야 61:3)’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이지선 교수는 자신이 교통사고로 화상을 입고 투병을 하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가며 간증을 이어갔다. 그는 “비록 아팠던 시간이었고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어떻게 하실 것이냐고 따지기도 했지만 ‘너는 나의 사랑하는 딸’이라는 메시지를 주셨고 그것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리고 그것과 함께 힘들고 외로운 자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는 약속을 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메시지를 듣던 순간 여기가 인생의 끝이 아님을 알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해피엔딩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해피엔딩을 살고 싶어졌다. 인생이라는 것이 1분 1초 뒤를 알지 못하는데 1년 뒤는 어떻게 되는 건지 계획하고 사는 것이 인간의 영역인가 라는 의문이 들면서 하나님이 준비하신 해피엔딩을 살고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자 하나님이 주신 먹을 것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충실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사람들은 나를 화상환자 희망 없는 자로 볼 때 하나님은 사랑하는 딸이라고 부르신 것 처럼 내 인생을 다시 쓰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사고를 당한 것이라는 말이 불편해졌다. 피해자가 되었지만 수많은 어둠의 나날을 지냈던 나 자신이 피해자라고 하고 싶지 않았다”며 “사고를 만났다라는 표현을 하던 순간부터 사고와 헤어지게 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인생 전체를 뒤흔들만한 불행한 사고가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게 되었다. 우리 인생가운데 덮어두었던 흉터마저 하나님이 의로운 열매를 맺게 하셨고 우리인생을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어 가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우리인생을 내어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풀루티스트 송솔나무 선교사(우크라이나)의 특별연주가 있었다. 송 선교사는 내고향,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했다. 이날 집회는 강준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2.01.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