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 다 내려놓기 필자가 35년간 섬긴 충신교회는 중대혁교회군에 들지 못한다. 그러나 이곳저곳 필자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교회 본 예배당 외에 유치원, 아기학교, 교육관, 새 성전 부지 등 땅값 비싸기로 소문난 동부이촌동 5...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 성경 안에 정년을 명시한 곳은 없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민족 통치의 사역을 넘겨준 것처럼 지도력의 물려줌은 있지만 법으로 때를 정하고 그 법 때문에 물러난 경우는 없다. 그러니까 정년이니 은퇴니 하는 것은 사람들이 훗날 정한 법이...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 ‘마음을 청결하게, 몸가짐은 단정하게, 입은 무겁게.’ 이것은 한평생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삶의 자세였다. 푸석거리는 머리로 강단이나 사람 앞에 서지 않았고, 유행을 따라 남성복장이 캐주얼화해도 집 밖에선 넥타이를 푼 일이 없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 목회를 이분법적 사고로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시 말하면 목회를 ‘성공했다, 실패했다’라고 속단하는 것은 옳은 발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공과 실패를 재는 가늠자가 제각각이고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일...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 목사, 자기관리가 생명이다 목사가 도도하게 굴고 목에 힘을 주는 것도 꼴불견이지만, 궁상떨고 추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더 보기 힘들다. 그래서 목회를 시작하고 내려놓는 날까지 단 한번도 월급이 얼마인가, 연봉이 얼마나 되는가, 몇...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 목자의 삶, 인고의 세월 넉넉한 유산을 물려받지 않는 한 목사가 부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돈도 많고, 교회도 크고, 목회도 잘하는 목회자가 있다고 한다. 그들이 부럽다. 그리고 신기하다. 어떻게 다 갖출 수 있을까? 이왕에...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융단의 대부분은 중동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숙련된 장인의 지도 아래 남자들과 어린 소년들이 한 팀이 되어 한 장 한 장 만들어낸다고 한다. 대개 그 융단은 밑 부분에서 위로 짜 올라가는데 사람이 딴 생각을 하다가 실수를 저질러...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 일본, 중국, 대만, 월남 등 동남아 일대에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얼마 동안 계속될 지 예견할 순 없지만 열풍의 틈새 공략을 위해 수많은 연예인들이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한국 대중문화의 해외 송출이라는 의미 외에도...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 디팩 초프라 박사는 “더 젊게 오래 사는 법”이라는 저서 머리말에서 “인간의 신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쇠퇴할 수밖에 없는 생물학 기계가 아니라 주변 환경에 따라 활발하게 바뀌는 에너지, 정보, 지성으로 구성되어 있는 하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