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는 것. 이것은 더 어렵다. 듣고 참는 것은 내 안의 작심과 결단으로 가능하다. 내 안의 문제이며 내 정신세계의 문제다. 그러나 껴안는 것은 다른 사람을 그것도 고슴도치처럼 가시투성이인 사람을 수용하고 이해하고 품는 것이어서 더 힘들다. 그러나 품지 못하면 타인이 되...
뒤늦게 철이 들어서일까? 목회를 내려놓고 난 지금, 깨달음도 많고 후회도 크다. 이런 일은 이렇게 했더라면, 저런 일은 저렇게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더 잘 됐을 텐데 하는 생각이 솟곤 한다.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노랫말이 생각난다. 목회도 완...
목회, 사람을 향하는 사역 우리는 교회를 성별된 공동체라 부른다. 그러나 그것은 본질론이지 현장을 들여다보면 세속집단보다 저질스러울 때가 많다. 다시 말하면, 거룩한 사람들이 빚어내선 안 될 추태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포장된 크리스천은 ...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 대부분 교회 밖의 성경공부가 지니는 약점은 반 교회적이거나 교회론이 없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들이 교회를 강조하다 보면 설 자리가 허약해진다. 그들은 한국교회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게 했고 교회 인적 자원을 다양...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 한국교회 성경공부운동은 교회 밖의 성경공부와 교회 안의 성경공부로 대별할 수 있다. 교회 밖의 성경공부운동은 선교단체나 학생운동단체들 중심으로 진행되고 교회 안의 성경공부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를 들면 무교회주의 운동가들의 ...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 필자는 일기를 쓰지 않는다. 학교 다닐 때 방학숙제로 일기를 써야 할 때도 방학이 끝나기 3일 전에 한꺼번에 썼다. 그러니까 그건 일기가 아니라 모조였고 짜깁기였다. 일기란 사실대로 써야 하기 때문에 하루 일과를 끝내고 써야 한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 그런가하면 음악선교팀을 만들어 전국 각 도시와 교회를 순방했고 태국, 몽골, 중국, 미국 등지를 순회했다. 충신남성선교합창단, 정상급의 성악가들과 바이올린, 리코더 등 연주자들이 합류했고 박미선, 송은이, 김석훈, 이경실, 이영자,...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 6)정도(正道)를 걷는다 교회목회, 연합사업 그리고 한평생을 살아가는, 이 모두 정도를 따르고 걷자는 것이 필자의 소신이고 신념이다. 정도를 걷는 사람에겐 야합이나 타협이 근접하지 못한다. 최고 최상의 정도는 성경이다. 정도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