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 한국을 시끄럽게 했던 주요 내용 중의 하나는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비속어(욕설)를 사용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욕설을 한 대상이 한국국회이냐 미국국회이냐를 놓고 설왕설래 하...
「놀라지 마시라. 혹등고래가 내는 소리는 바다 속에서2,600킬로미터를 이동합니다. 이 거리는 서울에서 필리핀 마닐라 사이의 거리입니다. 대양 곳곳에서 고래가 내는 소리가 사방팔방으로 수천 킬로미터씩 퍼지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다수의 과학자는 고래 소리를 해양 생태계를...
무성한 여름이 지나가고 서늘한 바람 따라 가을이 오는 길목에 제가 좋아하는 세 가지 라틴어를 떠올려 봅니다. 첫째는 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는 말입니다. 오랫동안 제 책상 앞에 이 글귀를 써 놓고 그 의미를 되살려보곤 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승리한 ...
여왕(Queen)이라는 말이 주는 무게는 막강하다. 더구나, ‘해가 지지않는 나라’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막강한 힘의 나라였던 영국에서 70년을 여왕의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은 여왕이 가진 존재감의 무게를 충분히 가늠하게 만든다. 전 세계에 수많은...
자연세계를 통해서 - 매년 지구촌에서는 새로운 기록들이 나오지만, 최근에 나타나는 가장 특이한 기록들은 단연코 기후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뉴스에 연일 보도되고 있는 500년 만에 일어난 극단적인 유럽의 가뭄 현상과 1,000년에 한 번 나타날까 말까 한다는...
주님 평화! 얼마 전 두 아들을 둔 30대 후반 형제를 전도해서 집 근처 교회를 나가게 했습니다. 그때 그 형제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 그에게 말합니다. ‘왜 그딴 데를 나가느냐고.’ 교회가 오늘날 젊은 청년, 청장년들에게 한국 사회 안에서 &lsq...
최근에 한국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드라마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있다. 자폐증을 가진 주인공이 사회생활에 최선을 다해 적응하는 스토리다. 장애를 가진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현실에서 분투하는 삶을 세심하게 잘 보여준다. 많은 사람의 공감...
교의신학 또는 이론신학이라고도 하는 조직신학에서는 신론, 인죄론, 구원론, 종말론, 교회론 등 기본교리를 가르친다. 즉, 여러 가지 커리큘럼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진리와 사실을 비롯해 하나님과 우주, 하나님과 인간관계 등을 짚어주고, 하나님의 창조, 섭리, 구원,...
지난 6월 말에 있었던 대법원의 낙태와 관련된 판결에 의해 낙태는 더 이상 개인이 가질 수 있는 헌법적 권리가 아닌 각 주 의회에서 가부(可否)의 여부를 의결해야 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습니다. 이후 미국 여러 지역에서 낙태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대법원의 판결에 대한 거센...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란 프랑스어로 ‘귀족성은 의무를 갖는다’는 뜻입니다. 부와 권력과 명성은 사회에 대한 책임과 함께 가야 한다는 의미로, 사회 지도층에게 사회에 대한 책임이나 국민의 의무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