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후면 교회창립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그래서 올해 표어는 ‘오직 은혜로 달려온 20년, 영원한 사명, 위대한 교회’로 정했다. 은혜가 아니면 도무지 설명할 길이 없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음에 그저 지난 세월 앞에 감사의 무릎을 꿇을 따름...
제자훈련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사역자 한 분이 탄식하듯 말을 했다. 대학 선교단체에서 영리하고 영민하여 제자훈련을 잘 받아 문제없이 사역을 잘 감당할 것 같았던 사람들이, 개체 교회에서는 적응을 잘하지 못하고, 목사님과 교회를 왜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했다. 장...
인간과 동물의 구별 성경은 인간과 동물 사이에는 분명한 구별이 있음을 말씀한다. 성경에 나타난 창조의 원리를 볼 때도, 동물은 인간과 결코 동등할 수 없는 존재이다. 동물은 인간의 다스림속에 존재할 때 그때가 가장 행복할 수 있도록 지음받은 존재이다. ...
짧고 유한한 인생 인생을 장거리 마라톤에 비유하지만, 성경의 정의는 다르다. 성경의 비유를 보면, 살 같이 빠른 인생, 아침 안개와 같은 인생, 들풀 같은 인생이라고 표현한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100미터 단거리 전력 경주와 같은 것이다. 이러한 인생의...
뚝배기와 장맛 뚝배기보다 장맛이라는 말이 있다. 뚝배기의 존재 목적은 장맛을 위해 있음을 강조하는 것인데, 형식이 좋아도 본질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장의 맛에 방해가 되는 뚝배기라면 제 아무리 예쁜 것이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포도주와 ...
큰 기쁨(The Great Joy) 성탄절을 예수님 생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예수님께 생일 자체는 별 의미가 없다. 영원 전부터 계시고, 영원히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다만,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을 찾아오신 그 의미가 중요할 따름...
종교개혁은 교회의 개혁이다. 교회의 개혁은 아프고 병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회에 대한 단순한 믿음들이 필요하다. 그런데 오늘날 여러 가지 이유로 신앙생활이 너무 복잡해져 버렸고, 복잡해진 만큼 산을 옮길만한 단순한 믿음의 능력들을 상실...
종교개혁은 교회의 개혁이다. 교회가 중요하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래서 참된 교회의 개혁은 교회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교회의 진정한 개혁을 원한다면, 먼저 교회를 진심으로 참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 개혁을 부르짖으며, 혼란과...
종교개혁 505주년을 맞이해서 교회마다 종교개혁의 표어를 강조합니다. “개혁된 교회는 계속 개혁되어져야 한다.” 교회는 무엇이며, 개혁은 또 무엇인가? 삼십년도 더 된 오래전 이야기이다. 신앙의 선배 중에, 개혁주의 신학을 공부하고 교회개혁에 대해...
낙심케 하는 상황들 낙심(落心)이 무엇인가? 마음이 툭 떨어지는 것이다. 예상치 못한 물체가, 땅에 그대로 수직 낙하 하듯이 툭 떨어지는 것과 같다. 사막 광야 같은 이민 생활을 살아가다 보면 어느 날 그렇게 마음이 툭 하고 떨어질 때가 있다. 언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