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이처 박사는 나의 청소년 시절의 영웅이었다. 그 때 후로는 언제 어디서나 그의 이름이 눈에 띄면 반가움이 솟구치곤 했다. 목회자 휴일이라는 한적한 월요일 오전에 지난달 여촌 이승종 목사로부터 선물 받은 ‘어깨동무 뜻 나눔’이라는 책...
요즘 뉴욕의 음산한 겨울 날씨를 만날 때엔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커피를 연거푸 두 잔을 마셔도 별로 기분이 상승하지 않을 때… 음악도, 유일하게 시청하는 ‘걸어서 세계 속으로’ 다큐도 관심이 끌리지 않을 때에 나는 ...
시간은 기다릴 때는 한껏 늑장을 부리고 조급할 때에는 쏜살같이 날아가 버린다. 시간은 도무지 우리의 손안에 잡히지 않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다가선다. 남녀노소와 신분귀천이 없다. 사람마다 갖는 시간의 양은 일정하다. 하루는 24시간이고 14...
인생이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입니다. 부모를 만나고 자식도 만납니다. 친구도 만나고 선생님들도 만납니다. 배우자도 만나고 직장 동료들도 만납니다. 교회 목사도 만나고 교우들도 만납니다. 그러나 모든 만남의 끝은 언제나 헤어짐입니다. 때가 되면 반드시 헤어집니다. 예외가...
자동차에 개스를 주입하기 위해서 주유소에 갔습니다. 평소에 가던 주유소로 가지 않고 심방을 가던 방향에 있는 주유소로 갔습니다. 개스를 주입하기 위해서 개스 펌프를 드는데 정면에 한 홈리스가 개스를 넣고 있는 다른 차의 유리창을 닦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보는 순간 ...
한국에서 유명한 전도자 인천의 안 권사를 모르는 목회자들은 없을 것이다. 그녀는 원래 믿지 않던 분이었다. 어려운 질병 가운데 절망에 부딪혔을 때 교회에 나갔다가 고침을 받았다. 무나 놀랍고 감격해서 자신의 변화를 신명나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
필자 나이 스무 살 무렵이었다. 연말 때 목사님의 설교 주제가 솔로몬의 일천번제였다. 설교를 마치고 기도하는 시간에 난 믿음으로 서원기도를 드렸다. ‘주여! 나도 새해에는 예배당에 나와서 일천번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감동의 마음으로 일천번 기도를...
미국은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을 메모리얼데이로, 한국은 6월 6일을 현충일로 제정하여 순국선열들을 기념한다. 1862년 미국 남북전쟁 때 해리스버그에서 남군과 전투를 치룬 북군의 중대장 엘리컴(Ellicombe) 대위는 어두운 밤, 숲 속 어디선가 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