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소란하다. 주위에 아픈 사람도 많은 것 같다. 그런 고난의 터널을 지날 때면 한번쯤은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 행복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새털처럼 행복했던 많은 순간들이 모여 오늘을 만들었으니 오늘은 아파도 행복하고 죽음조차도 감사히 맞이해야 할 텐데 말이...
새해다! 해가 바뀌었다고 삶에 변화가 그냥 찾아오는 것은 아니리라. 나는 나이가 들었어. 건강치 않아, 피곤해... 이런 것들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최면에 걸려 자신의 신분을 잊어버린 숲속의 공주처럼, 하나님께 연결된 가지인생이니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다 라는 다부진 맘...
어떤 은혜스런 설교를 듣고 나면 너무나 회개가 되고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고 감사한다. 그러면 그 전에는 그 하나님의 사랑이 없었나?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날마다 있었는데 깨달음이 없었던 게다. 어쩌면 그런 것들이 항상 함께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깨달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