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일상에 지쳐 있는 우리네 몸과 마음에 잠시 단비가 다녀간다. 어느 지역들에서는 물난리로 그야말로 난리인데 말이다. 나라도 교회도 내 삶에도 이제는 새로운 계절의 바람이 불어와야 할 듯하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 식으로 세상을 본다. 좋아하는 색깔도 냄새도 소리도...
요즘 들어 부쩍 내 주위에 있는 모든 분들 한분 한분이 내게는 막중한 의미로 다가온다. 그렇게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고 사는 진한 감사와 감격이 뭉클뭉클 내 삶을 적신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세상을 만나 너도나도 우왕좌왕 하는 이때에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lsq...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안팎으로 눈물을 흘리며 모든 악에서 우리를 구해 주시길 간절히 조아리며 주님의 역사를 기다린다. 그렇게 기인 터널을 지나가며 그동안 지독히도 이기적으로 살면서 먹구름 끼듯 차올랐던 욕심의 순간들... 때로는 그것들이 시기와 부러움이 되어 낙심되고 ...
어느 시인은 꽃이 지는 소리에 잠 못 이루었다 하더니... 뒷마당에 나가 한 여름의 땡볕에도 싱싱하고 푸르게 서있는 나무들을 바라본다. 머지않아 저 나무들에도 튼실한 열매가 맺혀질 텐데.... 사람들은 열심히 산다. 아니 열심히 사는 것에다가 또 최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