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사는 동안 사람들은 수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그 생각은 평소에 자신과 관련한 상황에서 발생한 업무적인 것, 관계적인 것, 미래에 관한 것, 건강에 관한 것 등 다양할 것이다. 사람들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할까라는 주제로 캐나다 퀸즈 대학의 심리학자들...
담임 목회자의 아내로 교회를 섬긴 지 십팔 년이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감사한 일도 많지만, 가슴 아픈 일도 많았다. 한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는 일은 사탄에게는 매우 위협적인 일이기에 엄청난 힘겨움이 있었다. 대적하는 사람들 뒤에서 조종하는 사탄의 세력을 대적하며 ...
매일 아침이면 집 주위에 있는 산책로를 걷는 게 수년간의 일상이 되었다. 대부분의 미국 사람은 개를 데리고 나오는데 한 마리, 두세 마리, 어떤 이는 열 마리를 줄에 묶어 다니는 진기한 광경도 볼 수 있다. 가끔 저들은 왜 개를 좋아할까 궁금해진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뜨거운 텍사스의 열기를 식혀줄 수 있는 여름 과일은 단연 수박이다. 그런데 마트에 가서 수박을 고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한국에서 하던 것처럼 수박을 때려서 소리가 맑고 겉면의 색의 줄이 선명한 것이면 잘 익은 수박으로 여겨 자신 있게 칼을 댔다가 실망할 때가 ...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가장 삶의 에너지를 앗아가는 것 중의 하나는 누군가가 나를 비방하는 소리를 들었을 때이다. 솟구치는 분노의 감정을 추스르고 자아를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부단히 몸부림치는 그때가 많은 에너지를 소진하게 되는 것 같다. 나를 애매히 비방하는 소리를...
목사의 아내로 살다 보니 알게 모르게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그것의 관리에 관심이 많이 간다. 목사의 아내이기에 견뎌야 하는 것이 있고 마음으로 정리해야 하는 감정이 있어서이다. 목회하는 남편을 돕는 사모들을 만나면 속상할 때 그저 제단 앞에서 펑펑 운다고 한다. 그렇게...
두 주 전, 텍사스 오스틴에 겨울 한파가 왔다. 반갑지 않은 손님이었다. 오랜 세월 그 자리에서 텍사스의 따가운 빛을 피하게 해주었던 키가 큰 나무들의 가지가 잎사귀에 달린 얼음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반토막이 나고 뿌리째 뽑히기도 하며 또 큰 가지 통째로 원줄기에서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