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무엇에 비유할 수 있을까? 넓은 바다 같기도 하고 웅덩이 혹은 종지 같기도 하다. 나와 상관없는 일에 대해서는 넓은 바다같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지혜롭게 조언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하지만 나와 직간접적으로 얽혀있는 일에는 사안을 객관화하기보다는 주관...
태국으로 왔다.
뿌연 구름이 하늘을 가득 덮고 있고 보슬비가 수줍은 듯 보였다가 말다가를 반복하는 물기를 한가득 품고 있는 치앙마이에 도착했다. 비행시간만 거의 하루가 걸려서 도착한 이곳은 오랜 기간 알고 지내는 선교사님이 계시는 곳으로 그분의 사역을 돕기 위해 선교...
우리 교회에서 지난 5월에 성경 공부에 참석한 성도들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여러 질문 중 신앙 생활한 지가 얼마나 되었고 성경은 몇 번 완독했느냐는 질문이 있었다. 응답 수는 115개로 신앙생활 연수가 모태 신앙이 41.7%이고 25년 이상이 26.1%로 25...
모든 사람은 인생 주기가 있다. 태어나서 양육자의 전적인 돌봄 속에 성장하는 영아기가 있고 자유의지를 외치며 제멋대로 입고 먹겠다고 고집부리는 유아기를 지나 아동기를 경험한다. 어느 날 귀에 이어폰을 장착하며 부모님과 대립하며 반항하는 살벌한 청소년기를 보내면 사랑하는...
사역하면서 상담하다 보면 많은 사람이 마음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호소는 자존감 상실로 나타나거나 혹은 삶을 비관하며 우울감에 괴로워하고 또 용서할 수 없어서 신음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이런 외적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징후 이면에는 성장기에...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중요성을 고취하여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가기 위해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이 5월에 집중되어 있다. 필자가 어릴 때는 어린이날이 그렇게 좋더니 이제는 어버이날, 미국에서는 어머니날이 좋아진다. 부모님과 아이들을 통해 느끼는 사랑이...
하나님의 나라도 한 사람 아담으로 위협받았고 한 사람 예수님으로 위로받았던가! 목회 현장에도 마찬가지 같다. 사명자로 열심히 충성스럽게 살아가다가도 한 사람의 거친 말로 위협받아 상처 난 가슴을 움켜쥐고 며칠을 보내다가 하나님이 보내시는 또 한 사람의 따뜻한 말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