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부잣집의 막내인 나에게는 다섯 언니가 있다. 그중에서도 바로 위에 언니는 두 살 터울이어서 거의 친구처럼 컸다. 어린 시절 같이 벽돌을 빻아 고춧가루라고 놀던 소꼽 장난부터 시작해서 엄마가 시장을 가실 때면 함께 따라 다니던 것 등 언니와는 많은 추억이 있다. 손끝...
일년 전에 딸아이가 귀도 안 뚫은 나에게 작은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었다. 그 참에 귀를 뚫을까 하다가 차일피일 미루던 어느 날, 목걸이만 하고 학교를 갔다. 그런데 화장실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니 목에 걸려 있어야 할 목걸이가 안 보였다. 내가 ...
이 주 전에 내가 속한 어느 단체의 연례 회의가 있어서 뉴저지에 다녀왔다. 미국에 온 이듬해인 81년부터 칠 년 가까이 뉴저지에 살았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 뉴저지는 마음의 고향이다. 남편이 개척했던 교회에서 예배도 드리고 옛 성도들도 만나고 싶어서 회의 날짜보다 며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