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일이다. 시간을 내서 며칠 간 조용한 곳으로 기도를 하러 갔다. 그 곳에서 만난 어느 사모님이 나를 위해서 기도를 해 주시겠다고 했다. 그 분은 내가 신학교 교수인 것을 알고 계셨다. “신학교에서 가르친다면서 기도가 부족하구나”라는 사모님...
딸 부잣집의 막내인 나에게는 다섯 언니가 있다. 그중에서도 바로 위에 언니는 두 살 터울이어서 거의 친구처럼 컸다. 어린 시절 같이 벽돌을 빻아 고춧가루라고 놀던 소꼽 장난부터 시작해서 엄마가 시장을 가실 때면 함께 따라 다니던 것 등 언니와는 많은 추억이 있다. 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