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스 브힐족은 인도 서부중앙의 가파른 협곡의 수림지역에서 살고 있다. 주거주 지역으로는 구자라티주 당스 지방이다. 당기어는 부족의 고유어로써 이 지방에서 통용되고 있으며 인도 아리안 계통의 언어로써 칸데쉬 부족의 언어이기도 하다.
이 지역을 통치했던 첫 번째 부족은 서부 차루카 부족이었고 그 후에 라쉬트라쿠타 부족이 통치하면서 당스족을 포함한 대부분의 브힐족을 지배했다. 영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당스족은 노에가 돼 수림지역의 개발에 노동력을 착취당했다.
평야지대의 다른 부족의 싸움에 피난처를 제공한 당스족은 오히려 그들에게 자신들의 영토를 빼앗겨 내어줌으로써 수년 동안 고립된 채 극심한 빈곤 속에 살아왔으나 1947년 농업개혁은 그들의 생활을 향상시켰다.
삶의 모습
당스족은 오래 동안 극심한 가난과 부족한 생필품으로 인해 고통을 받으며 수림지역에서 얻어지는 약간의 식량으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지적인 것을 얻으려 하기보다는 오로지 생계유지를 위한 방법만을 찾고 있다. 매우 고된 삶과 거친 협곡에서의 변함없는 삶은 부족을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극적인 성향으로 바꾸어 놓았다. 그러나 자유에 대한 사랑은 그들로 하여금 지식을 갈망하게 했다.
오늘날 당스 브힐족의 삶은 여전히 극심한 가난과 끼니를 구하기 위해서만 살아가는 상황이다. 자연에 의존해 그 속에서 생존을 갈구하며 자연의 후손으로써 동물을 중시 여긴다. 당스 지역의 울창한 산림 속에서 경작을 통해 생활하고 정착하면서 자연의 보호를 받는다. 대나무로 엮어진 오두막에는 초가지붕을 얹는데 한 개의 방안에 온 가족이 모여 생활한다.
당스족의 사회는 가족, 종교 공동체이며 가부장제도 사회다. 신혼부부는 관습대로 신랑의 가족과 함께 살거나 가까운 곳에 살림을 차린다. panch라고 알려진 사회, 종교지도자들의 명령은 사회 규범의 효력을 지닌다.
당스 지역의 덥고 습한 기후로 인해 그들은 거의 옷을 입지 않고 생활하는데 여자들의 경우에는 풀로 엮은 치마를 걸친다. 매우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그들은 춤과 노래를 즐겼으나 오늘날에는 예전처럼 생기가 넘치지 않는다. 당스족은 돌, 나무, 점토를 이용해 훌륭한 예술품을 만들어 내는데 힌두교도들의 뛰어난 예술성에 버금간다. 몸에 문신을 새기는 것은 그들의 중요한 예술적 행위중 하나다.
신앙
당스족의 90% 이상이 원시종교로써 모든 사람이 조상을 숭배한다. 그들의 삶은 미신과 제사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모든 사물에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나무, 동물, 악신, 뱀 등의 영혼을 주술적인 행위를 통해 섬긴다. wagh-dev는 부족이 두려움으로 섬기는 호랑이신으로서 마술과 악령, 그리고 힌두교의 수많은 다신숭배를 한다.
당스족은 선과 악은 모두 초자연적인 세계에 속한 것으로 믿고 미신의 공포에 사로잡혀 주술적인 의식과 공물을 바치고 자신을 희생하면서 살고 있다. "bhagat"는 당스족이 믿는 최고의 선한 인간상으로 신과 교통할 수 있는 정신력을 갖고 있으며 철학자이고 친구이며 지도자, 또는 치료사라고 여긴다.
필요로 하는 것들
당스족을 향한 두 가지 비전의 실천이 요구되는데 당스족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기독교적인 근거가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 우선, 당기어로 성경이 번역돼야 하며 당스족 가운데 헌신할 수 있는 따뜻한 가슴과 비전을 지닌 일꾼이 필요하다.
09.07.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