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다트키 브힐(Dhatki Bhil)


다트키브힐 또는 타르(Thar)족의 대부분이 파키스탄의 "상하르" 지역과 "타파카" 지역에 거주하기는 하나, 대략 15,000명가량은 인도에 살고 있다. 다트키브힐족은 좀 더 큰 종족집단인 브힐족에 속하는 종족이며 브힐족은 인도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부족이다.

다트키 브힐족은 힌두교의 카스트제도 안에서 "불가촉천민"으로 분류된다. 브힐족은 인구의 65% 가량이 이슬람교도인 "다트키 브힐'족과 또 다른 힌두교도인 "브힐"족으로 구별된다.

힌두교와 이슬람교 간의 오랜 반목으로 인해 1947년 이슬람교도들은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을 설립해 독립하게 된다. 힌두교도들은 인도 왕조로 대부분의 이슬람교도들은 파키스탄에 편입돼 분리된다. 소수의 다트키브힐족 가운데 이슬람교도들은 파키스탄으로 이주하지 않고 인도에 남았다. 1965-1971년까지 파키스탄의 남동부 지역의 국경지대 근처에서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 간에 분쟁이 발생했다.

 

삶의 모습

브힐족은 드라비다어로 "bille"라는 호칭으로 불리어졌는데 이것은 "활"이라는 의미로써 부족의 호전적인 성향을 의미한다. 브힐족은 매우 다혈질적이고 활과 창을 잘 사용하는 부족으로써 최근까지도 이방인들은 그들의 마을에 접근하는 것을 꺼려했다. 브힐족의 거주지는 라자스탄 지역의 서쪽 지대로써 항상 건조하며 강수량이 적어 식수가 부족한 지역이다. 그런 이유로 비가 조금만 더디게 내린다면 그들은 기근이 들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브힐족은 숙련된 농부이며 노동자, 그리고 순찰꾼으로 살아가고 있다. 주민들이 소유한 땅은 매우 작고 척박하다. 그들은 소작인처럼 일하며 가축의 먹이로 풀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트키 브힐족의 마을은 멀리 흩어져서 살고 있다. 각각의 집들을 개인소유의 땅에 짓고 밀, 옥수수 등의 약간의 곡물을 재배한다. 부족의 사회는 씨족사회로써 근친결혼이 금지된다. 만일 근친 간에 결혼을 했을 경우 온 가족의 신분이 박탈당하면서 그들보다 높은 사람들을 섬겨야 한다.

각 마을에는 마을의 우두머리가 있어 분쟁을 조정하거나 가출, 유괴, 싸움 같은 사건들에 관여한다. 남자들은 재산을 똑같이 나누며 절대적인 권한을 누린다.

다트키 브힐족의 사회는 모두 신분사회다. 힌두교도의 사회 신분제도는 이슬람교 사회와는 달라서 순결과 불결의 개념이 따로 없고 종교적 이상 또한 따로 없다. 이슬람 계급에는 "SAYYIDS"의 상류계층과 "SWEEPERS"의 하류계층이 있다.

이슬람의 신분제도는 대략 7계층으로 분류되는데 신분의 서열은 세습되며 지주, 관리, 성직자, 장인, 농민, 목동의 순으로 나누어지며 그 밑의 최하위층의 사람들은 경멸을 받는다.

 

신앙

브힐족은 힌두교도이고 다트키브힐족은 이슬람 부족이다. 1480년 브힐족이 이슬람교도들에 의해 침략을 당하면서 부족중 상당수가 이슬람교로 개종한다. 나머지 개종하지 않은 부족들은 인도 중부의 고지대 깊숙이 피신했다. 다트키 브힐족 가운데 일부는 브힐족과 인접한 평야지대에서 서로 교류하면서 살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은 상류층 계급의 사회적, 문화적, 관습을 받아들여 "푸다"라는 여성 얼굴 가리개를 착용한다.

 

필요로 하는 것들

다트키 브힐어로 번역된 성경과 복음을 전할 선교사가 없다. 예수님의 영화나 라디오 방송 같은 기독교적 자료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다트키 브힐족 가운데 복음은 거의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할 선교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08.0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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