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우러러 사는 삶

박성규 목사

주님세운교회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게 살아가는 삶이 마지막 순간까지 하늘을 우러러 사는 삶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하늘을 우러러보고 사셨습니다. 스데반은 예수님에게서 이것을 배웠습니다. 

행7:55에 보면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라고 했습니다. 스데반이 죽는 순간까지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처럼 빛나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듯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 것은 하늘을 우러러 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늘 우러러 믿음으로 사는 삶은 바로 내 양심에 부끄럼이 없는 삶인 것입니다. 

에스더4:13에 보면 유다백성들이 하만의 악한계략에 모두 죽게 된 위기 가운데 모르드개가 조카 에스더에게 “너는 아하수에로왕에게 나아가 죽게 된 백성을 구하라 !”는 말을 듣고 에스더가 “왕의 부름을 받지 않고 왕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죽게 된다”는 말을 전하자 모르드개는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중에 홀로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 이때에 네가 잠잠하면 유다인들은 다른 사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것이요 너와 네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아느냐?”는 이 말에 양심이 찔린 에스더는 사흘을 금식하고 “죽으면 죽으리라”하고 왕에게 나아가 온 유대인을 구원하게 된 것입니다.

의로운 양심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 바로 하늘 우러러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인 것입니다.      

지금 캘리포니아에는 “아동보호법 주민발의안청원을 위한 서명운동”의 열기가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 땅의 아이들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성전환수술을 아이들이 원하면 주정부 돈으로 할수 있고 그것을 부모라해도 반대하면 처벌하는 법이 주지사에 의해 통과되었습니다. 이것을 막는길은 올해 11월 선거에 주민발의안으로 올려야 되는 것입니다.

아비가일 마티네즈(Abigail Martinez)란 엄마가 있었습니다. 이분의 딸이 우울증을 앓고 있을 때 학교에서 개입해서 어린 딸이 성전환수술을 했습니다. 엄마는 눈물을 흘리며 딸을 설득해서 집으로 데려왔지만, 딸은 끝내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에린 프라이데이(Erin Friday)변호사가 있습니다. 이 여인은 성소수자들을 위해 강력한 지지자로 일해 왔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지지했던 법 때문에 딸이 성전환수술을 한다고 할 때 막지를 못했습니다. 그녀는 피눈물을 흘리며 엄청난 돈을 쓰고 성전환 수술을 한 딸을 데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 후 그녀는 직장도 그만두고 우울증에 걸린 딸아이에 매달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린 변호사는 이 일후, 아동보호를 위한 주민발의안 서명운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주위엔 이런 피눈물을 흘리는 어머니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을 것입니다. 이들의 눈물을 누가 닦아 줄것입니까? 그래서 많은 교회들이 이 악법을 바꾸기 위해 근처 마켓으로 나가서 부스를 설치하고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4월10일까지 70만명 한인들은 10%인 7만명서명을 목표로 하고 뛰고 있습니다. 저희교회 권사님 한분이 마켓에서 혼자서 서명을 받고 있는데 한 남자가 오기에 서명을 요구했더니 자기는 이런 서명을 한 적이 없다고 냉정하게 거절하더랍니다. 그런데 이 서명을 해야 할 이유를 적은 설명서를 보여주니까 “난 gay다. 그런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은 막아야한다”고 하면서 서명을 흔쾌히 해주더라는 것입니다. 비록 gay지만 그들도 분노하는 일이 성전환수술인데 우리가 이때에 잠잠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노여움을 피할 길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처한 환경과 고통은 그냥 주어진 게 아닙니다. 주님의 뜻이 있어서 주어진 것 입니다. 사명이 있어 그곳에 여러분을 서있게 하신 것입니다. 힘들다고 피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지금 선 자리에서 사명의 십자가 지고 진리와 의를 증거 하여 하나님나라를 세워 나간다면 우리의 인생은 가치 있는 인생이요, 영광스런 인생인 것입니다. 

songkpak@hotmail.com

02.2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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