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총회에 사절단으로 참석한 대한장로회예수교 합동, 고신, 대신, 합신 총회 임원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각 교단소식과 교계를 보는 관점, 앞으로의 전망을 들어 본다.
▲ 교단 소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 소속 교회는 12,000여개이고 교인 250만여명”이라고 교단을 소개하는 권순웅 총회장. 그는 “우리 교단은 개혁주의 신학에 모토를 두고 107년 전에 평양신학교로 출발한 신학적 배경과 보수적 신앙의 배경을 가지고 있고 올해 107회기로 ‘샬롬 부흥’(샬롬을 누리고 부흥하자)이란 주제로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말한다.
‘샬롬부흥’을 주제로 사역을 진행한 이유는 코로나 상황으로 교회가 많이 쇠퇴하고 교회가 심지어는 문을 닫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기에 먼저 ‘하나님과의 살롬’을 부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것, 그래서 먼저 시작한 것이 대대적인 전도운동이라고 한다.
지난해에는 3700여명의 목사와 사모들이 2박3일 동안 전도 훈련을 받았다. 교단 소속 12,000여 교회 중 전도의 선봉 교회는 1300개라고 한다. 선봉 교회를 비롯한 모든 교회들은 일제히 전도를 실시했다. 7주간 동안 전 교단의 교회가 함께 전도를 실시하고 지난 3월 19일은 초청주일로 정해 예배를 드렸다. 교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도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단회적 전도’가 아니라 ‘전도의 셀’을 구축하는 전도다. 교회 밖 전도 대상자를 만나면 지속적으로 그들과 연결하여 이루는 ‘축복 셀 운동’이라고 하는데 10,000 전도셀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한다. 권 총회장은 “현재 우리교회는 1000개의 셀이 있다. 얼마 전에는 ‘샬롬축복전도’로 연결된 새가족이 교회에 잘 정착하도록 돕는 ‘샬롬부흥 7-UP 교회 세미나’를 열었다.”고 설명하며 7-UP의 7가지 모토를 소개해 주었다.
7-UP의 첫 번째(1-UP)는 ‘개혁주의 신학 Basic(기초)’ 두 번째는 ‘살아있는 Worship(예배)’ 세 번째는 ‘역동적인 Small Group(소그룹)’ 네 번째는 ‘체계적인 Discipleship Training(제자도 훈련)’ 다섯 번째 ‘샬롬축복 Evangelism(전도)’, 여섯 번째 다음세대 부흥을 도모하는 ‘부흥하는 Next Generation(다음세대)’, 일곱 번째 ‘주님의 Leadership Development(리더십 개발)’ 등 총 일곱개 시스템을 다룬다고 한다.
이처럼 전도를 위해 온 교단 교회가 올인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목사장로 기도회를 가졌으며 총회장배 ‘청소년 개혁주의 스피치대회’도 열었다고 한다. 이 대회는 청년들이 개혁주의 신앙을 가지고 동성애, 미디어, 청소년 문화를 분석해서 토론하는 것인데, 이 대회에 17개 교회가 올라와 멋진 토론을 보여 새로운 비전을 보았다고 말하며 “이번 주일(5월 29일)은 ‘생명존중주일’로 정하고 출산의 필요성과 사명을 일깨워 줄 것"이라고 교단과 교회를 소개해 주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12000여개 교회와 250만명의 교인 소속 돼
“코로나로 인한 교세 쇠퇴, 신앙쇠퇴의 상황…그러나 위기는 부흥의 기회”
▲ 총회장님이 보시는 현재 교계 상황과 대처방안
한국은 코로나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회의 본질은 모이는 것인데. 모임에 타격이 있고 아울러 교세 쇠퇴, 신앙쇠퇴의 상황이다. 무엇보다 저 출산이기에 주일학교가 없어지는 환경적 위기상황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 위기를 다르게 보면 부흥의 기회라고 본다. 대한민국이, 교회가, 광복 섬겼고 해방을 섬겼다. 교회가 산업화, 민주화를 섬겼다. 이제 출산을 섬겨야 할 시기다. 세상 청년은 출산을 기피하지만 크리스천들은 정말 출애굽기 1장 말씀같이 ‘애굽은 줄지만 이스라엘 자손이 번성한 것’처럼 지금은 교회가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생산하면 민족복음화에 한국교회가 길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본다. 여기에 한국 교회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크리스천들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정말 능력이 되고 경험이 되어 지는 말씀이 되어 그 말씀 속에서 반드시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 가정관, 결혼관의 관점이 세워져야한다. 오늘날 크리스천은 그 말씀을 가지고 살아야 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하나님나라는 확장된다. 하나님 나라가 위축이 되면 소망이 없다. 교회는 반드시 하나님나라 부흥으로 확장되어야 하고 크리스천들은 그 영역을 확장 시켜야 한다. 가만있으면 죽는다며 말씀 따라 삶을 살아야 할 것을 피력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현재 동탄 주다산교회를 섬기고 있다. 30년 전 30평으로 개척된 동탄교회는 10년 뒤에 화성으로 18가정이 옮겨 천막교회로 시작했지만 3번의 건축을 통해 지금은 2200석 예배당을 소유했고, 스파크 양육, 제자양육시스템을 가지고 개 교회뿐 아니라 전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05.25.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