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는 선교의 길!

퀸즈장로교회 정길표 장로

▲ 선교사역을 처음 시작하시게 된 동기가 무엇이었는지요?

 

1994년 미국에서 전기 공사 사업을 하던 차에 퀸즈장로교회에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처음 단기선교를 가게 되었고, 그 후 계속해서 매년 단기선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단기선교를 통해서 현지에 전기 관련 및 그 외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많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기공사와 현지에서 전기공급을 위한 Solar Panel 등을 설치하는 선교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지에 많은 것들이 필요하고, 많은 공사가 필요하여 선교지로 발걸음을 자주 향하는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선교지 사역을 감당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에 재정적인 부분에서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매번 선교지로 향할 때마다 생각하지 못했던 사업적, 재정적인 부분들을 놀랍게 더욱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되었고, 선교지로 나아가는 것이 저희 부부에게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선교에 대한 비전과 확신을 주심에 따라 더욱 선교지에 영혼들을 마음에 품게 하셨고, 세계 복음화와 선교를 꿈꾸게 하셨습니다. 

 

아프리카 케냐와 중앙아시아 키르키스탄을 거점으로 선교센터 설립 진행 

올바른 신학으로 현지 선교사 배출을 위한 선교센터가 되기를…

 

▲ 풀타임 선교사로 헌신을 결심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지요?

 

처음에는 제가 돕고 지원할 수 있는 전문기술적인 부분에서 선교에 관심을 가졌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선교의 근본적인 부분인 영적인 부분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선교지를 자주 방문하다 보니 여러 가지로 선교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이 바로 복음을 전하는 것임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지에서 가장 중요한 영혼 구원을 하는 일보다 다른 일들이 더 우선시 되는 현실의 안타까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제는 선교지에서 온전한 말씀을 가르칠 수 있도록 바른 개혁주의 신학을 제대로 교육해 현지 사역자들을 배출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권유로 선교지로 파송되기 이전에 신학교에서 수업을 듣게 되면서 바른신학의 중요성을 더욱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선교지에 아무리 많은 금전적, 시설적 지원을 한다고 할지라도, 선교지에서 바른 개혁주의 신학이 세워져 있지 못하다면 영혼 구원이 아닌 일시적인 물질적 후원자밖에 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현지의 선교지들을 방문하면서 현지에도 많은 신학교가 있지만, 대부분 연합신학교들이 많아 다양한 신학이 무분별하게 혼합적으로 섞여 있고, 이단들 역시 선교지에서 활발하게 사역하며 잘못된 신앙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하루빨리 바른 신학을 가르칠 수 있는 신학교를 세워서 제대로 된 신학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함에 대해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더 들기 전에 이 모든 일에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 풀타임 선교사로 헌신할 것을 기도 가운데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선교지에 세우실 선교센터 설립에 대하여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선교센터는 아프리카 케냐와 중앙아시아에 키르기스탄에 거점을 두고, 선교센터 설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교훈련센터로서 거주하시는 선교사들의 신분적인 문제와 정치적인 면에서도 문제가 없으며, 선교센터를 운영함에 있어 보다 안정적인 곳에 설립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하에 케냐와 키르기스탄을 거점으로 선교센터 설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나이로비 북서족에 위치한 키마나선교센터와 킬리만자로 아프리카 선교센터의 기존 시설들을 매입하기 위해 현재 계약 중에 있습니다. 

중앙아시아 키르기스탄에 이바노프카 선교 센터는 수도 비슈케크에서 북동쪽으로 약 60 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노후된 시설을 매입하여 시설들을 정비 중에 있습니다. 

이 각 거점들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선교를 위하여 접근하기 힘들었던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중동 이슬람 국가들에 복음을 들고 나아가 선교사역을 펼칠 수 있는 젊은 다음 세대 사역자들을 훈련하기를 원하고, 아프리카와 중동, 중앙아시아 이슬람 국가들의 젊은 세대와 어린이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어주어, 그들이 온 세상에 나아가 복음을 전하고 선교할 수 있게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한국이나 미국에서 선교사 한 명을 훈련시켜 파송하기 까지 많은 시간과 물질적 지원이 많이 필요하지만 현지에서 언어와 문화를 이미 습득한 더 많은 사역자들이 보다 적은 지원 가운데서도 빠르게 훈련되어 미전도종족과 전도하기가 힘든 문화권의 나라들에 파송된다면 앞으로 더욱 효과적인 선교사역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다만, 그들에게 올바른 신학을 공부하고 훈련받을 기회를 제공해서 바른 개혁주의 신학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과 복음을 증거 하는 일들을 감당하여 세계선교화가 더 빨리 앞당겨 지기를 소망합니다.

 

▲ 앞으로 선교센터에서 가장 필요한 사역자들은 어떤 분들일까요?

 

선교지에서는 모든 전문가들이 다 필요합니다. 전문 기술과 지식을 가지고 섬기실 분들, 건축, 의료, 언어에 능하신 모든 분이 다 사역자로 섬기실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선교센터에서 가장 필요한 인력은 영어권 사역자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서 영어로 예배를 인도하고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사역자들을 하나님께서 많이 보내주시길 소망합니다. 또한, 바른 신학을 신학교에서 가르치실 수 있는 교수님들 또한 필요합니다. 코로나 이후 Zoom과 같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기에 꼭 현지에 있지 않아도 미국이나 한국에서 수업을 진행해 주실 수 있는 신학 교수님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그 외에도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들과 영어 수업을 진행하실 수 있는 교사분들이 많이 지원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풀타임 선교사로 선교지로 향하게 될 정길표 장로. 인터뷰 내내 그의 표정속에서 영혼들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흠씬 느낄 수 있었다. 선교에 관한 문의는 stephenkc410@yahoo.com으로 하면 된다.

stephenkc410@yahoo.com

09.0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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