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보도한 2023년 10대뉴스


[편집자주] 튀르키예 지진을 비롯해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아픔과 혼란함이 많았던 세계정세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미주 교계는 그러한 정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세상과 함께 호흡했으며 활발하게 많은 교계 활동을 이어나갔다. 2023년 한 해 동안 본지가 보도한 교계 10대 뉴스를 게재한다.

1. KAPC 제 47회 총회

(6월3일 1923호 1면, 10면)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 47회 총회가 23일~26일까지 라과디아 프라자 호텔과 퀸즈장로교회에서 ‘교회여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하라’는 주제아래 총대 목사와 장로, 사모 등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3일 오후 7시 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에서 총회장 홍귀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양경선 목사(남가주노회장) 기도, 문덕연 목사(뉴욕동노회장) 성경봉독, 김성국 목사(부총회장) 설교로 진행됐다. 이날 새로 선출된 총회장 김성국 목사는 휘장 분배 후 취임사를 통해 “전달받은 이 말씀과 헌법, 교단의 흘러오는 그 모든 정신과 성경적인 가치를 통해 하나님 뜻을 밝히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 거룩한 횃불이 주님 오실 때까지 활활 잘 타도록 쓰임 받는 교단이 되기를 원한다. 특별히 교단의 정체성을 밝히는 교단 매거진을 발간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 퀸즈장로교회, “The Way” 설립 50주년 기념 감사예배

(11월4일 제1944호 10면)

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 설립 50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10월29일(주일) 오후 5시 롱아일랜드 대학교 틸레스 센터(LIU Tilles Center)에서 드려졌다. "The Way" 설립 50주년 기념 감사예배는 퀸즈장로교회의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회중들과 교회 창립을 함께 했던 성도들을 포함하여 모든 세대가 다 함께 모여 지난 50년의 교회 역사 가운데 항상 동행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 새로운 50년을 걸어갈 비전을 함께 바라보는 시간이었다. 한편 틸레스 센터 로비에는 퀸즈장로교회 설립 50주년 교회역사 사진전이 열렸다.

3. 제120주년 미주한인의 날 및 제20회 선포축하식 열려

(1월21일 1906호 11면)

제120주년 미주한인의 날 및 제20회 선포축하식이 미주한인재단 LA(회장 이병만 장로) 주최로 13일(금) 오후 4시 밀레니움빌트모어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미주 한인 이민역사를 만든 16인 위인전 ‘길 위에 길을 내다’ 책자 발간 축하시간도 함께 가졌다.

4. 뉴욕교협, 목사회 등 튀르키예 지진재해 성금 모금 앞장서

(2월18일 1910호 10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으로 3만7천(13일 통계) 명의 사망자들이 나온 가운데 미주의 각 교계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재해성금을 모으고 있다. 뉴욕교협(회장 이준성 목사)는 회원 교회들에게 협조공문을 보내 “인도주의적 도움의 손길과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할 때입니다. 가장 도움이 필요한 지역과 사회에 구호품과 비상 식료품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하여 여러분의 기도와 적극적인 후원참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라고 호소했다. 뉴욕목사회(회장 김홍석 목사)도 지난해 성지순례에 다녀온 지역에 직접 피해가 발생하자 기금모금에 나섰다.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심대식 목사)도 튀르키예 재난지원 모금위원장으로 손기성 목사를 임명하고 모금에 나섰다.

5. 2023 국가기도의날 남가주 한인연합기도회

(5월13일 1921호 11면)

2023 국가기도의 날 남가주 한인연합기도회가 청교도신앙회복운동, JAMA, Soon Movement, 세기모(미주서부지부), KACC, 월드쉐어USA가 공동 주최하고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나성순복음교회의 주관으로 4일(목) 오후 7시 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 목사)에서 열렸다. 송정명 목사는 “72번째 모이는 국가기도의 날 함께 참여해준 성도님들을 환영하고 축복한다. 미국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청교도 신앙에서 하나님말씀에 순종하며 살았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신앙이 희석되고 무너져가고 있기에 국가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호소할 때 우리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될 것이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가지고 기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6. 연합감리교회 전국서 5,321개 교회 탈퇴 결의

(7월1일 1927호 9면)

미국 최대 연합감리교단(이하 UMC)을 탈퇴하는 교회들과 탈퇴를 결의한 교회가 5,321개로 UMC 탈퇴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다. UMC 콜로라도주 연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연회 산하 한인 교회인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연합감리교회를 비롯한 38개 교회가 교단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교단의 성(性)과 관련한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주된 이유다. 교단 탈퇴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안성주 장로는 “교단 탈퇴가 부결되면서 이에 동조하지 않는 교인 20여명이 현재 따로 나와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교단탈퇴 이슈가 본격화된 후 서부지역 교회에서는 교단탈퇴가 어려워지자 성경적 믿음의 지조를 지키고자 하는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 전통적 성경관을 가지고 있는 교회로 옮겨가거나 새로 교회를 창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디애나연회 존 롬페리스 목사는 “UMC를 떠나려는 자들은 감리교 자체를 떠나는 게 아니라 전통적인 감리교를 계속 이어가려 할 뿐”이라며 “올해가 지나기 전 더 많은 감리교회가 UMC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7. 하와이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창립 120주년

(11월18일 1946호 9면)

제9차 KWMC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지난 7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담임 한의준 목사) 교회창립 120주년을 맞아 5일(주일) 창립기념 감사예배 및 장로, 권사, 집사 임직식을 가졌다. 이날 창립기념 임직식에는 아이에아 연합감리교회, 베다니 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및 신도들이 참석해 미주한인 장자교회 창립 120주년을 축하했으며 새로운 이민 100년을 위한 이민공동체 교회로서의 역할을 더불어 수행해 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8. 뉴욕교협, 2023 할렐루야복음화대회 개최

(8월5일 1931호 10면)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준성 목사)는 권준 목사(시애틀형제교회 담임)를 강사로 초청, 7월28일(금)부터 30일(주일)까지 사흘간 하크네시야교회(전광성 목사)에서 ‘교회여 일어나라’(Let the Church Arise!)란 주제로 2023 할렐루야복음화대회를 개최했다.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임지윤(어린양개혁교회)목사가 할렐루야 어린이 복음화대회를 진행했다. 또한, 뉴욕교협은 교협산하 청소년센터에 $6,000, 북미원주민선교회 박준열 목사에게 $3,000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9. OC교계단체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사랑의 손길을 펼친다

(2월18일 1910호 11면)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대규모 지진의 희생자가 3만천명을 넘었다. 이에 대하여 OC교협(회장 심상은 목사)과 OC목사회(회장 박용일 목사), 그리고 OC전도회연합회(회장 신용 집사) 등 OC교계단체들이 연합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사랑의 손길을 전달한다. OC교협회장 심상은 목사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발생한 지진을 보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피해지역의 참사가 담긴 영상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며 “튀르키예는 6.25 한국전쟁 때 목숨 걸고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국가이다. 70년전 그들이 우리를 도운 것처럼 이제는 그들을 우리가 도울 때이다. 그들이 목숨을 걸고 우리나라를 지켜줬기에 현재 우리가 있었던 것이고 그때 받았던 사랑을 갚을 때”라고 말했다.

10.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설립20주년 감사예배

(2월26일 1911호 11면)

미주성시화운동본부(공동대표회장 송정명 목사, 진유철 목사) 설립 20주년 감사예배가 2월 15일(수) 오후 7시30분 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백은학 장로(홀리클럽회장)의 기도와 최순복 권사(미주성시화운동본부 부이사장)의 성경봉독, 나성순복음교회 연합성가대의 특별찬양과 성시화 2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소개가 있은 후 진유철 목사가 ‘억울한 마음을 극복하면 승리한다(빌 1:3-5)’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미주성시화운동은 2003년 남가주사랑의 교회에서 창립예배를 드리며 시작되어 그동안 LA성시화대회, LA홀리클럽 정례모임 등 LA 성시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주도해 왔다.

12.23.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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