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염려가 아니라 자랑이 되는 교회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강같이 흘러넘치길 소원합니다. 아직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다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이제까지 With 코로나로 긴장하며 오게 되었는데 바라기는 Beyond 코로나로 교계 전체가 활력이 넘쳐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전의 상태를 회복하여 화목과 화합, 연합과 일치로 정말 교회다운 사역이 펼쳐지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직 한 번도 걸어보지 않은 2023년이지만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편이 되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언제나 건강만 주시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가 가는 길에 언제나 평탄한 길만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끔 실패와 좌절도 경험하게 하십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고 싶은 길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야 할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의 주인이 되어 살아갈 때 모세는 (신 1:30)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할 매뉴얼을 주십니다. “너희 앞서 행하시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믿음의 길에 우리 앞에 놓인 요단강을 하나님의 인도로 넘게 되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한인사회의 이민역사가 말해 주듯이 우리에게는 안정된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다음 세대와의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점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우리의 과제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지금의 교계의 상황은 미래의 준비된 역량보다는 미래 도피적이고 현실 환상적인 부끄러운 상황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부정과 불의에 싸우고 정의롭고 공정한 하나님의 의가 요구되는 시기라 여겨집니다. 하나님은 노예로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보고 계셨습니다. 내일에 대한 기대나 어떤 소망의 가능성도 보이지 않던 그때에 애굽 왕궁에서 모세라는 인물을 준비하시며 이스라엘의 내일을 준비하셨습니다. 

세상으로부터 염려가 아니라 자랑이요 모델이 되는 교회의 사역으로 큰 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되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12.3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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