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베이사이드장로교회 담임, 리폼드 D. Min 수료
오래전에 나는 우주에 대한 한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그 동영상은 지구가 우주에 비하여서 그 크기가 어떤가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처음엔 지구의 멋있고 큰 모습이 나왔다. 산도 바다도 나왔다. 그런데 지구가 둥근 모양이 되면서 그 옆에 달이 나오고 그 옆에 지구보다 큰 목성 등이 나왔다. 그것을 보니 새삼 태양계 중에서는 지구가 작은 별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지구가 태양계에 있는 다른 별들과 함께 해가 있는 쪽으로 쭉 가면서 금방 먼지만 하게 보이더니 태양 속으로 없어지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의 별들은 태양에 비하여 너무 작은 것이었다. 그런데 그때 태양보다 더 큰 별이 옆에 나타나더니 태양이 먼지만 하게 되어 그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었다. 우주에는 태양보다 그렇게 큰 별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옆에 갑자기 아주 큰 별이 나타났다. 그러더니 그 태양보다 더 컸던 별이 그 큰 별 속으로 먼지만 하게 사라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와! 우주에는 저렇게 큰 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 큰 별이 점점 작아지더니 수억 개의 많은 별이 모여 있는 은하수 안에 아주 작게 자리 잡는 것이 보였다. 그러니까 그 큰 별도 은하수의 수많은 별 중에 하나였던 것이다. 와! 수십억 개의 별이 모여 있는 은하수는 정말 대단한 크기였다. 그곳에 촘촘하게 모여 있는 별과 별 사이의 거리도 어마어마한 것인데 그렇게 많은 별이 모여 있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은하수가 점점 작아지더니 그런 은하수들이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그런 은하수가 우주에는 수없이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은하수들이 모여 있는 것이 작아지더니 다른 은하수들이 모여 있는 것이 수없이 나타나는 것이었다. 여기까지만 보아도 우주는 얼마나 큰 것인가? 그런데 성경은 그런 큰 우주를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우주에 아니 계신 곳이 없는 분으로 말씀하고 있다. 정말 하나님은 크고 위대하신 분이시다. 그런데 그런 능력 있고 크신 분이 그렇게 작은 지구에 사는 나같이 먼지같이 작고 연약한 자와 함께하셔서 격려하신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나는 그날 그 동영상을 보고 나서 한 생각을 하면서 눈물이 왈칵 나오게 되었다. 아니, 저런 크신 분이 자신이자 자기의 독생자인 아들을 나를 위해 대신 죽게 하셨단 말인가? 왜? 왜? 성경은 그 이유를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나는 그날 나의 아버지인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이시고 그런 분이 나를 위하여 무슨 일을 행하셨나를 생각하며 한동안 눈물을 흘리며 감격 속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다윗이 왜 시편 8편 같은 시를 썼는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1, 3, 4절 말씀을 보겠다. “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하나님은 정말 크신 분이시다. 그런 분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자기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주셨고 시간마다 우리를 자기의 영인 성령으로 격려하시고 있다. 그분은 우리의 아버지시기 때문이다. 믿는 자들이여, 이 정도면 어깨를 피고 살 만하지 않는가? 좀 잘 안되어도 그런 아버지가 우리와 함께 계시니 힘이 나지 않는가? 그리고 부지런히 그 아버지에게로 달려가 우리의 사정을 아뢰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는 때때로 어려운 일을 만나면 좌절한다. 때때로 소망이 그친 사람처럼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우리 곁에 계시고 우리 안에 계신 아버지인 전능하시고 크신 하나님께는 길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언제나 그 하나님께 길과 방법을 묻는 것을 잊지 말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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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