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베이사이드장로교회 담임, 리폼드 D. Min 수료
어떤 사람이 다음과 같은 글을 Ryan Follis라는 목사님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Ryan 목사님, 제 아들은 프리스쿨에 다니는 4살 먹은 아이입니다. 하루는 그가 차 안에서 자기 엄마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엄마 F word가 뭐야?’ 제 아내는 놀라며 ‘네가 어떻게 F word를 알아?’ 제 아들이 말하기를 ‘나는 몰라. 그런데 내 친구 중에 한 아이가 그 말을 하여서 선생님이 그에게 너는 그런 말을 하면 안 돼. 만일 또 하면 교장 선생님에게 보낼 거야’ 라고 말했어. ‘그런데 엄마, 나는 그가 한 말을 듣지 못했어. 그래서 무엇이 내가 말하면 안 되는 F word인지 모르겠어.’ 그리고는 그 아이는 F로 시작되는 단어를 입으로 조잘거렸습니다. Fruit 아니면 Fries 아니면 Friday? 목사님, 저는 이런 말을 듣고는 제가 그 아이에게 F word가 무엇인지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글에 대한 답으로 Ryan Follis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F word는 사람들을 긴장하게 하고 인상을 쓰게 합니다. 그 말들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속되고 거친 생각과 행동을 나타내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말은 공격적이고 비생산적이고 분열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F word는 또 다른 용어로 사용할 때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Forgiveness(용서)라는 단어입니다. 그 말은 우리의 높은 인격의 생각과 행동을 나타내는 겸손한 말로서 우리의 삶을 든든히 세워나가게 하는 건설적일 뿐 아니라 모든 것을 하나로 연합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 말을 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이 글을 보면 F word를 꼭 욕하는 것으로만 가르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론 어린 아들에게 F word의 정의를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F word를 가르쳐 줄 때 특별히 욕이 담긴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남에게 저주하는 행위’나 ‘남을 모욕주기 위하여 낮추어 부르는 말’을 F Word로 정의를 설명해준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다음으로 F word 중에 Forgiveness(용서)를 가르치게 된다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용서라는 단어를 가르칠 때, 용서가 얼마나 힘이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면 더욱 더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삶에 건설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주변 사람들이 살아나는 것을 보게 되고 가족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한주는 다른 것보다 먼저 용서라는 단어를 기억하며 실행하며 사는 한 주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성경이 말씀하는 용서가 일으키는 역사를 가정에서 그리고 직장에서 체험하며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4:31,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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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