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서부장로교회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일까? 돈, 명예, 권력, 건강, 성공, 음악, 사랑사람마다 다르다. 솔로몬은 그것을 기쁨이라고 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고 했다. 일평생 수고와 슬픔뿐인 세상에서 기뻐하고 웃을 수만 있다면 최고로 행복한 사람이다. 기쁨은 삶을 풍성하고 윤택하게 만든다. 기쁨이 없이 하루를 사는 것은 귀한 시간을 쓰레기같이 버리는 것과 같다.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는 것이다.
참 기쁨은 영원한 하나님의 기쁨에서 나온다. 창세기 첫 장은 하나님의 기쁨으로 가득하다.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말씀이 7번 나온다. ‘좋았다’는 히브리어로 ‘토브’이다. 그 뜻은 “즐거운, 기뻐하는, 쾌활한, 풍부한, 달콤한, 부요한, 잘되는, 아름다운”의 뜻이 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 천지를 창조하시고 심히 기뻐하셨다. 하나님은 공중 나는 새들과 들에 핀 백합화와 함께 기쁨으로 춤을 추며 노래하셨을 것이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위하여 만들어주신 보금자리는 에덴동산이다. 낙원, 기쁨의 동산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이 넘쳐나는 곳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간은 불순종의 죄로 말미암아 낙원을 잃어버렸다. 에덴에서 나오게 되었다. 그때부터 수고와 땀, 눈물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죄는 하나님의 기쁨을 빼앗아 갔다. 대신 괴로움과 근심, 고통과 슬픔을 안겨다 주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실낙원 인생들을 위해 아들을 구주로 보내주셨다. 예수님은 온 세상에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다. 죄와 사망과 고통에 빠진 인류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구원을 이루셨다. 복음을 믿으면 죄에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기쁨이 회복된다. 실낙원에서 복낙원으로 옮겨지게 된다.
기쁨 가운데 최고의 기쁨은 구원의 기쁨이다. 세상의 기쁨은 일시적이지만 구원의 기쁨은 절대적이고 영원하다. 구원의 기쁨은 세상을 이기는 하나님의 기쁨이다. 영생의 기쁨이요 천국의 기쁨이다. 이 기쁨 앞에 인생의 슬픔과 탄식은 사라진다.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요 그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시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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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