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

이영직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서 전염되지만 B형 및 C형 간염이나 에이즈균은 혈액이나 체액 등에 의해서 병이 전파된다. 독감바이러스의 인체 간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어서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코 점막을 통해서 호흡기에 감염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도 호흡기 감염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B형 및 C형 간염이나 에이즈와 같은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기와 혈액 체액 전염 분별

 

B형 및 C형 간염, 에이즈는 미국에서 혈액이나 체액에 의해서 전염되는 가장 흔한 세 가지 질환이다. 이중 B형 간염은 전염성이 가장 높은데 마약 복용자들이 주사기를 돌려가면서 사용했을 때 전염이 될 수 있고, 바이러스 간염이나 에이즈에 대해 진단 능력이 없던 1980년 이전에 수혈을 받거나 이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과 성적인 접촉 등을 통해서 전파가 된다.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과 일상적인 접촉, 즉 악수나 가벼운 포옹 등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수건을 같이 쓰는 정도로는 전염되지 않지만 음식을 같은 그릇에 담아서 먹거나 물컵 등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는 구강 점막의 상처를 통해서 전염될 수 있다. 

이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가족 중에 있다면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해야 한다. B형 간염은 가장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가족들은 간염항원검사를 받고 항체가 없는 경우는 예방 백신을 3회에 걸쳐서 접종받아야 한다. 자신의 체액이 B형 간염 환자의 혈액과 접촉되었다고 생각되면 B형 간염 항체주사를 맞아야 한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에 비해서는 전염력이 떨어지고 다량의 혈액에 의해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C형 간염에 대한 예방주사는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일단 C형 간염에 노출되었다고 생각되면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서 감염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또 에이즈 환자의 혈액과 접촉한 경우는 에이즈 치료약을 복용함으로써 유병률을 80퍼센트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위와 같은 질환의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성적인 접촉을 될 수 있는 대로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하면 전파를 줄일 수 있다.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된 여성은 일단 임신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혈액검사를 통해서 감염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문의:213-383-9388

10.0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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