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교목, TPPM대표
다음 설교는 “최고의 성인들은 작은 계획들을 세우지 않는다”라는 책에 나온 나의 설교이다.
1차 세계대전 후 시카고 템플의 제일연합감리교회는 매우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었다. 사람들은 타운 밖으로 이사했고 교인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몇몇 교인들은 교회건물을 팔고 교외로 이사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개중에는 비전과 선견지명이 있는 지도자들도 있었다. 그들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천 명이 앉을 수 있는 더 큰 예배당과 아름다운 건축양식으로 지은 26층짜리 건물이라는 큰 비전을 교인들에게 심어주었다.
대니얼 번햄이라는 건축가는 유명한 연설을 했다. “작은 계획들은 세우지 마십시오.… 큰 계획들을 세우십시오. 희망을 품고 높이 겨냥하시고 일하십시오.… 여러분의 교회가 아름다움의 상징이 되도록 하십시오.… 크게 생각하십시오.”
그의 교회 프로젝트를 향한 꿈은 받아들여졌고 새로운 교회건물은 1952년 부활절 아침에 봉헌되었다.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시카고 템플을 방문하기 위해 순례를 한다. 나는 이 교회를 방문하는 특권을 누렸고 예배당과 교회건물의 아름다운 건축양식에서 감명을 받았다.
새로운 교회가 건축되고 큰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자 인구가 늘어나서 이 교회의 등록교인과 사역할 수 있는 기회들 또한 증가하게 되었다. 이 교회는 가난하고 집 없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선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예술 사역도 개발했다. 이 모든 것은 그들이 꾸었던 큰 꿈과 비전으로 인해 가능한 일이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의미 있는 영적인 교훈을 준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기 원한다면 비전이 있어야 하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큰 계획들을 세워야 한다. 그 계획을 추진할 때 비로소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통해 큰 계획들을 세우셨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우리에게 영적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큰 계획들을 세우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9~20). 예수님은 우리에게 엄청난 잠재력이 있으며 우리가 주님을 믿음으로서 이 세계를 변화 시킬 수 있다고 하신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요14:12).
예수님은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으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도움을 청하면 우리를 구덩이에서 끌어내시기까지 하신다. 죄 짓고 실수할 때도 회개하면 용서하시고 상심하고 아플 때는 치유하시며 삶에서 힘들어 할 때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 그리고 성령님의 능력으로 그분을 섬길 수 있도록 우리의 길을 안내하신다. 또 우리에게 마귀에게 저항할 수 있는 능력도 주신다.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사역을 하기 원하면서도 너무 작은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하나님의 스케일에 맞도록 비전의 크기를 키울 필요가 있다. 당신이 세운 미래의 계획이 자신과 가족에게 국한되어 있다면 그것은 턱없이 부족하고 작은 비전이다.
나는 당신에게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특별히 예수님을 당신의 개인적인 구주로 영접하지 않은 분들께 말씀드린다. 여러분의 인생을 그리스도에게 드림으로 영원히 주님과 함께 할 수 있는 큰 계획들을 세우시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당신을 용서하고 구원하실 수 있으시다는 것을 인식할 때 당신은 당신의 영혼을 위해 최선의 투자를 할 것이다. 이것이 당신이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기도문이다.
“주 예수님, 제가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저는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저의 죄 때문에 돌아가셨고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것을 믿습니다. 저는 주님의 용서가 필요합니다. 부디 제 마음과 삶에 들어오십시오. 저의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세요. 저를 성령으로 축복하시고 저의 빈 마음을 주님의 마음으로 채워 주세요. 제가 주님의 사랑을 이해하도록 도와주세요. 내가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지혜로 축복해 주세요. 이 모든 것을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독교인이면서도 작은 계획들만 세우시는 분들께 말씀드린다. 당신이 하나님을 최대한 섬기기 원한다면 그것을 위해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만 하는지에 대한 비전과 꿈을 주시도록 하나님께 간구하기 시작하라.
기억해야 할 것은 주님의 큰 계획들은 언제나 우리를 안전지대 밖으로 몰아가실 때도 있는 것이다. 그분의 큰 계획들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을 듣고 보고 이해하고 느끼고 그것에 대해 무언가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모세를 부를 때 그는 자신의 편안만 생각했기 때문에 단지 소박한 계획만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왜 자신이 적합한 사람이 아닌지 하나님께 변명하려고 했다. 그러나 결국에는 순종함으로 인해서 그는 하나님의 능력으로서 노예로 고통당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그분께 순종할 때만이 예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우리가 생각하거나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들을 하실 수 있으시다. 나는 예수님이 우리 모두를 위한 큰 계획들을 갖고 계심을 믿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우리 안에는 선한 것이 있다. 그의 창조성과 거룩한 성품들이 우리 본성을 이루는 조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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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3.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