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교목, TPPM대표 이영희 목사
저는 사역을 하며 동성연애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스테프니 라는 한 여자 재소자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능력으로 동성연애에서 나와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테프니가 하나님을 만나고 치유되어 쓴 간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함-스테프니의 신앙간증 글
나는 2003년에 덴버 여자교도소에서 성령을 체험했다. 그때 나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그리고 2005년에 출감한 후 10년간 교도소로 다시 돌아가는 일 없이 잘 생활했다. 그런데 나와 함께 살며, 나와 동성연애를 하던 내 여자친구를 때린 것을 계기로 그녀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녀는 나에게 복수를 하려고 나를 배신하기에 이르렀으며 그 일로 인해 나는 집을 청산해야 했고 차와 직장을 잃었으며 정부에서는 내가 나의 자녀들을 양육할 수 없다는 판정을 내렸다. 나는 나의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이키고자 온갖 노력을 다 기울였으나 결국 모든 것을 다 잃게 되었다. 나는 분노에 가득차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하나님도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는 믿음을 저버렸다. 하루는 촛불을 켜놓고 죽음의 귀신에게 나와 함께 살던 여자 친구와 화해하게 해달라고 애걸을 했다. 그런데 그때부터 나의 삶은 더욱 비참해져 갔으며 견딜 수 없는 고통의 늪으로 빠져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촛불을 키고 귀신에게 기도한 그 자리에서 나를 떠난 여자 친구의 강아지를 죽이는 바람에 다시 구속이 되어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에 오게 된 것이다.
아담스 카운티 교도소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벌써 8개월이 지났다. 그런데 교도소에 왔을 때 한 환상을 보았다. 어떤 아름다운 여인이 자신에게로 오라고 불렀다. 나는 그 여인이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라고 생각하고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에 기대며 잠시 평안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나의 얼굴을 부드럽게 만지던 그녀의 손이 곧 날카로운 손톱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손톱은 뼈가 앙상한 송장의 손으로 변했으며 나는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때 멀리서 비명 소리가 났다. 그리고 나를 가슴에 안았던 그 여자가 귀신으로 변하더니 뼈가 앙상한 손으로 나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그 손에서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다했지만 나의 힘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날개가 있고 용과 같이 생긴 귀신이 내 옆에서 나의 그런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때 내 등 뒤에서 두 뿔이 솟아나오더니, 뿔에 새털이 자라기 시작했다. 날개가 나의 등에서 움직일 때면 쇳소리가 났다. 내 머리에서는 두개의 뿔이 나오고 내 손에는 누가 내손을 칼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졌다. 그리고 손 중간에 검은 자국이 생겼으며, 내 입에서는 검은 연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무척 고통스러웠으나 귀신이 내 목을 조르고 있었으므로 도저히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살려달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독방에 있었으므로 나는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다.
일전에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나는 예수님 이름으로 마귀들에게 물러가라고 고함을 쳤다. 하지만 아무리 소리를 질러대도 마귀는 나를 떠나지 않고 계속 괴롭혔다. 이 상태가 30분가량 지속되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았다. 끝내는 마귀들이 떠나갔다. 하지만 그 고통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나는 지칠 대로 지쳐버렸다. 나의 등에 있는 날개가 얼마나 무거웠던지 똑바로 설 수가 없었다. 그리고 손에는 검은 자국이 남아 있었으며 누가 그곳을 찌른 것처럼 통증이 가시질 않았다. 나에게 있는 무거운 날개는 계속 예수님 이름으로 마귀를 쫒는데도 없어지질 않았다. 나는 내가 혹시 마귀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이런 모습을 눈으로 보지 못하지만 나는 볼 수가 있었고 이렇게 3일을 아픔과 고통 속에서 지내야 했다. 그러던 중 목사님이 우리 구역 감방에서 기도를 인도하시는 날이 되었다.
나는 그 기도모임에 참석해서 기도를 부탁했다. “내가 지옥에 가지 않게 나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그곳에 모인 사람들과 함께 손을 잡고 기도를 하는데 나의 뒤에 누군가가 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가 나의 날개를 잘라내었다. 그러더니 나의 머리의 뿔이 없어지고 나의 손의 검은 점도 없어지면서 통증이 사라졌다. 다른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지 못했으나 나는 볼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응답하시고 주님의 능력으로 치유해주신 것이다. 나는 너무나 기뻐서 큰 소리로 외쳤다. “내가 치유를 받았어요. 내 뿔도 없어졌어요.”
사람들은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으나 나는 하나님이 나를 치유해주신 것을 확실하게 내 눈으로 보았다. 하나님께서 나를 완전히 치유해주신 후 나는 하나님께 귀신에게 촛불을 키고 기도한 것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마귀를 의지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며 회개했다. 또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준 것도 용서를 구하며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도 용서했다. 이후에도 나는 하나님에게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는데 가장 어려운 것은 나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었다. 나와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내게 가장 큰 장애물은 내가 동성연애를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다시는 동성연애에 빠지지 않고 예수님을 따르며 변화된 삶 살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나는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오랜 세월을 죄에 머물며 그러한 삶에서 돌아서려는 결단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예수님을 따르고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삶에서 떠나기로 결정을 했다.
전에는 남자 같이 짧게 머리를 잘랐으나 이제는 머리도 기르며 나의 정체감을 회복해가고 있다. 이렇게 예수님을 따라가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나는 마음에 평안을 누리게 되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내가 나에게 상처를 준 모든 사람들을 용서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내가 분노를 절제하고 인내심을 가지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주님께서는 나를 죄의 사슬에서 풀어주셨을 뿐만 아니라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 사탄은 가끔씩 내가 과거에 지은 죄를 들먹이며 나를 죄책감으로 몰아넣으려 한다. 하지만 그것이 사탄의 영적인 공격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나는 계속적으로 예수님께 도움을 구한다. 나는 예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므로 끝까지 승리하는 삶을 살 것이다.
나는 매일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한다. 그리고 재소자들이 쓴 신앙 간증책 “용서의 기쁨”을 읽었다. 성경과 신앙 간증은 나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었으며 나의 영적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목사님의 책 “영적 전쟁에서의 승리의 길” 또한 내가 마귀의 공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목사님의 “예수님과 걷는 길”은 영적인 기로에서 위험한 함정에 빠지지 않는 법을 나에게 가르쳐 주었다. 우리가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 예수님은 우리에게 우리가 마땅히 가야 할 길을 보여주신다. 예수님은 우리를 어린 자녀와 같이 여기신다. 나는 비로소 그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예수님은 길을 몰라 방황하던 나에게 찾아 오셔서 갈 길을 보여 주셨으며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사랑과 평안으로 나의 마음을 채워 주셨다.
나는 이제 하나님께서 주신 삶과 매일 매일 부어주시는 은총 안에서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 나는 화를 잘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그 부분을 계속 기도하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예수님이 우리들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우리의 아무리 깊은 상처와 허물이라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치유될 수 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그분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구절, 로마서 8:31-39은 선포한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스테프니의 간증은 우리가 아무리 열악한 상황에 있을 지라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치유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그녀의 간증은 죄에서 나오지 못하고 마귀에게 영적인 공격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소망을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회개하고 죄에서 돌아설 때 우리를 용서해 주시며 우리를 평안과 기쁨이 있는 삶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yonghui.mcdonald@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