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스트대학교 교수)
생각이 현실로 나타난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어수선한 가운데 최근 한국에선 총선이 진행되어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환경과 생각이 급변하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시대를 살고 있다. 당신은 스스로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건강한 자아상은 개인의 성공과 행복을 결정하는 핵심요소이다. 인간은 생각하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고 반응한다. 심리학적 견해에 따르면 인간의 행동은 자아상과 깊이 연결되어 마음에 품은 이미지 이상으로 성공할 수 없다. 세상에 예상하지 못한 일이란 없다. 개인이든 단체이든 기도하며 생각하고 준비한 만큼의 결과를 낳게 된다. 자아상이 약한 사람은 사람과 환경을 탓하며 늘 원망과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 반면에 희망과 자신감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은 만족한 삶을 살아간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음을 분명히 알기 때문이다(시8:5).
자기연민에 빠지지 말고 변화를 두려워 말며 인내해야
암담한 현실이라도 하나님 경외하는 희망의 꿈 품어야
세상의 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일상생활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종교적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새로운 분석이 제기되었다. CBN 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래에 대한 불안을 불식하고,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찾는 사람들로 인해 성경책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하루아침에 세상이 변하고, 매일 생사를 넘나드는 소식을 접하는 많은 사람들이 신앙의 유무를 떠나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 또한 불안한 미래와 사후세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퓨리서치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앙인과 불신자 모두를 포함해서 미국인의 55%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멈추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전혀 기도하지 않았던 이들의 15%와 비종교인 24%도 기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믿음의 공동체는 코로나19로 참담한 분위기이다. 왜냐하면 교회문은 굳게 닫혔고,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모든 교회들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사상 초유의 일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종교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요즘 화상채팅이나 온라인상에서 종교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인간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거나 극한의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절대적인 존재를 의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불안감과 두려움이 증폭되자 종교에 의지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 간의 변화도 일어나고 있다.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가정회복과 사랑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 죽음과 맞닥뜨리는 바로 그 자리에 신앙이 찾아온다.
잠재력과 재능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인생을 살고 있다. 미래가 막막하다. 하지만 이제는 건강한 자아상으로 나 자신을 새롭게 바꾸어 나갈 때가 되었다. 감동하고 감격하며 감사하는 사람이 되자. 인간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활동범위와 그 지경이 넓혀진다. 믿음으로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결실을 맺고 성공한다. 당신 안에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과 재능이 숨겨져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 나에게 그러한 능력이 숨어있다는 것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고 내게 그런 능력이 있는지 발견하기위해 노력조차 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안에 숨겨진 보화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주님이 선물로 주신 그것을 발견하지 못했을 따름이다. 지금은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며 힘들어 그 자리에 주저앉아 있지 말고 잠재력과 재능으로 환경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갈 때이다.
힘든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세 가지 코멘터리
첫째, 자기연민에 빠지지 말자. 실패를 상상하며 많은 사람들이 자기연민에 빠지게 된다. 인생은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뜻하지 않은 여건과 상황으로 인해 원하지 않았던 결과가 닥치면 사람은 자기연민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기도하며 믿음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은 직면한 문제와 시련에 대하여 올바른 견해를 갖고 자기발전과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
둘째, 변화를 두려워 말자. 모든 상황과 여건의 변화는 일정한 정신적 부담감을 유발한다. 낯선 환경과 상황에 직면해야 한다. 이로 인하여 원하지 않는 애로와 지장이 초래될 수 있다. 정신력이 약한 사람은 두려움 때문에 이러한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회피하고 외면한다. 그러나 기도하며 믿음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은 부담감을 회피하지 않고 성령 안에서 변화를 포용해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다.
셋째, 인내하자. 어떤 시도나 노력에 대해 즉각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인내력의 부족을 의미한다. 성질이 급하고 가벼운 사람일수록 즉각적인 결과를 기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기도하며 믿음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은 어떤 노력의 결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기가 어렵다는 현실을 직시한다. 그래서 일의 결과를 인내하면서 기다린다. 비록 달팽이 걸음처럼 천천히 진행될 지라도 이를 감내하며 기다릴 줄 안다.
희망을 향하여 전전하자
인간은 희망에 기초를 둔 존재이며 인간의 가치는 희망의 크기와 비례한다. 참된 행복을 추구하는 믿음의 사람은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 모든 것이 사라질지라도 희망만큼은 잃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희망의 크기는 믿음의 크기와 비례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때이다. 그러나 비록 현실이 암울하고 환경이 열악해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희망의 꿈을 품어야 한다(사33:6).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충만하여 우리 모두의 마음에 희망의 씨앗을 심고 마침내 하나님의 때에 행복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지금은 우리 모두가 위기가운데 있다. 나는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희망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놀라운 성취감을 맛보는 진정한 리더가 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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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