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보기도는 오직 예수님 만이 하는 것이고 성도는 도고라고 하여야 하는지 를 정확하게 알려 주세요 . 중보기도는 중보자의 기도라면 교회에서 쓰고 있는 중보기도는 도고 라고 말해야 하나요?
-뉴욕에서 기도하는 성도가
A: 중보기도란 용어는 사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유일한 중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중보라는 말은 오직 예수님께만 한정하여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2장 5절에 “하나님은 한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예수님의 중보기도는 요한복음 17장에서 제자들을 위한 대제사장적 기도가 모범입니다. 사도 시대부터 AD 800년까지 ‘중보기도’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9세기에 와서 미사를 드릴 때 ‘중보기도’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며, 계속해 로마 교회에서 교황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교황의 무죄설과 중보자란 호칭을 가지게 됐으며, 오늘날까지 로마교에서는 ‘중보기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에서는 주교, 마리아, 성자(순교자)들을 중보자라 해 그들의 사진을 벽에 걸어두고 큰 절을 여러 번 하고 있다. 러시아 정교회의 중보자는 지금까지 2,0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중재자는 인간이 인간에 대하여 평행적 관점에서 하나님께 탄원하는 기도자이고, 중보자는 예수님이 인간을 향한 수직적관계에서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서 유일한 구속적 행위자입니다. 오늘날 중보기도라는 용어는 교회에 이미 일반화가 되었습니다. 중보기도라는 단어를 도고 란 말로 사용하면 어떻느냐고 질문했는데 도고를 영어로 Intercession 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중재를 의미합니다. 도고기도라고 해도 좋고 이웃을 위한 기도라고 해도 좋습니다. 기독신학 부학장인 김석한 목사는 중재자(intercessor)와 중보자(mediator)는 구분되어야 한다면서 굳이 쓴다면 ‘중재기도’(intercessory prayer)라고 쓰는 것이 어떻느냐고 제안을 한다. 저도 이것이 좋다고 봅니다.
04.05.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