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에 즈음하여

이정현 목사 (씰비치사랑교회)
이정현 목사

Q: 목사님, 미국의 대통령 및 각종 정치인들을 투표하는 선거철이 점점 가까워져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믿는 크리스천으로 어떻게 선거에 임해야 할까요? 

- 오렌지 카운티 Sam Kim

 

A: 좋은 질문입니다. 성경을 믿는 그리스도인은 어느 당의 누구에게 표를 던져야 하는가? 의 선택의 지점에 와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어떤 후보의 인물이나 인품, 학력, 경력 등도 중요하지만 각 후보의 정책(candidate’s Policies)을 보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그 정책이 성경적이고 기독교적 가치관에 입장에서 볼 때 올바른 정책인지 분석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열왕기서나 역대상 하를 보면 왕정시대에 열왕들의 행적이 나옵니다. 성경이 말하는 그 왕들에 대한 평가는 정치적이 아니라 상당히 영적입니다. 그 왕의 인품이나 경력보다 그 왕이 하나님을 찾고 여호와를 구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경적인 정책을 행하면 반드시 나라가 흥하고 잘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찾지 않고 우상숭배를 하며 반 성경적인 정책을 펴면 여지없이 그 나라는 쇠퇴해지고 나라가 전쟁으로 죽거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것이 신명기적 역사관(Deteronomistic historical view)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후보에게 표를 던질 때 그 후보의 정책이 성경적으로 옳은가를 분석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7년도 더 된 과거 복음주의 크리스천들이 트럼프 후보에게 표를 던진 것은 그의 인품이나 다른 무엇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복음주의 크리스천들이 그에게 표를 던지는데 장애물이 많았습니다. 그는 2번의 이혼, 3번의 결혼, 잦은 성추문 등으로 기독교 윤리와는 상반되는 궤적을 가진 후보였으나 미국 복음주의 크리스천들이 그를 대통령으로 선택했습니다. 기독교 여론조사 퓨 리서치 센터 조사에 의하면 그는 훌륭한 신앙인이라 할 수는 없지만, 복음주의의 의견을 가장 잘 대변해줄 후보로 생각한 것입니다. 과거 EU를 장악한 신좌파인 네오 막시즘은 케네디 이후 미국에서 세력을 확대했고 클린턴 오바마 때는 각종 수단과 방법으로 미국의 전통적 기독교 가치가 현저하게 해체되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2015년 동성애 합법화 이후로 미국의 기독교 생존을 위해 미복음주의자들이 오바마 클린턴의 신 좌파 노선에 대항하여 아웃 사이더였던 트럼프를 지지했던 것입니다. 그는 기적적으로 당선되었고 재임기간 중에 기독교 가치를 구현하고 교회를 보호한 대통령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제 미 대통령 선거가 다가왔습니다. 이 미국은 청교도들이 마태복음 5장 14절의 “언덕위의 도시(City on a Hill), 즉 성경의 바탕 위에 기독교 국가를 세우기 위해 세워진 나라입니다. 좋은 정치 지도자들이 선출되도록 기도합시다.

10.1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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