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동성애와 동성결혼 문제로 인해 미국의 주류 기독교 교단 교회들이 신학적 좌경화가 되므로 보수적인 교회들이 탈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구약과 신약의 동성애의 문제점을 알고 싶습니다.
- 실비치에서 이희은
A: 동성애 문제는 현대에 처음 등장한 새로운 문제가 아닙니다. 인간 타락 이후로 동성애는 역사 속에 계속 있어왔습니다. 첫째, 동성애의 구약성경의 가르침을 먼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살면서 그들 가운데 살던 가나안 족속 사이에서는 동성애를 포함한 온갖 성적 무질서가 성행했습니다. 가나안 종교의식에도 신전 남창(male cult prostitute) 사이에 동성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동성애가 일반적으로 행해진 행위였습니다. 그리고 소돔사람들이 남자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 천사들과 상관하리라 라고 말하면서 그들을 내어 놓도록 요구한 창 19장 5-9절의 소돔 고모라의 죄악상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NIV에는 19:5절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과 상관하리라”(Bring them out to us so that we can have sex with them) 즉 소돔 고모라 사람들이 남자의 모습을 가진 천사들과 동성애를 가지기 원한다는 말입니다. 신약 성경 유다서 7절에서는 소돔과 고모라는 “다른 색을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고 소돔과 고모라의 죄가 동성애적인 것이었다고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 레위기 18장 22절은 동성애를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너는 여자와 교접함 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함이니라.”고 강하게 말하는데 가증하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서 히브리어 토에바는 토하고 싶다는 뜻입니다. 공적인 사형을 언급할 만큼 삶의 원칙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 22장 5절에서는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것이라.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니라.” 그러므로 이런 금령에는 적어도 창조 때에 주어진 성 정체성(Sexual Identity)을 모호하게 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둘째, 신약성경의 동성애에 대한 가르침을 소개합니다. 신약에서는 동성애적인 행위를 자연방식을 벗어난 부자연스러운 것, 즉 자연에 역행하는 기능 즉 창조자의 의도에 반하는 기능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동성애관계를 부자연스럽고(unnatural) 왜곡된(perversion)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성경은 고전 6장 9절의 탐색하는 자 (male prostitutes, 헬라어 말라코이)와 남색하는 자 (Homosexual Offenders, 헬라어 아르세노코이타)를 엄연히 구분하고 있습니다. 말라코이는 만지기에 부드러운, 남자답지 않음(Unmanly)을 뜻하는 말로서 의식적으로 여성의 스타일이나 방식을 모방하는 젊은이 란 의미에서 비유적으로 헬라인들사이에 동성애적 성교에서 수동적인 역할을 하는 남자를 의미합니다. ” 아르세노이코( 남자와 함께 눕는 이란 뜻) 라는 단어는 문자적으로 침대 속의 남자라는 의미인데 동성애적 행위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쪽을 묘사하는 표현입니다. 이렇게 보면 이 두 단어는 모두 남성 동성애자들 중에 수동적인 역할을 하는 편과 능동적인 역할을 하는 편에 대한 지칭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구약과 신약은 동성애를 아주 엄격히 금하고 있는데 기독교 교단과 그리스도인들이 동성애를 인정한다면 성경에 역행하는 짓입니다.
06.01.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