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말라기가 받은 계시 (말1:1-14) 찬 102장
첫째, “여호와는 왕이시다”는 뜻을 가진 말라기의 계시는 저 역사의 지평선 넘어 하나님 나라의 동이 트는 장면을 생각케 합니다. 그리스도가 오시기 직전, 구약 기록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영광스러운 메시야 예언은 이렇게 어두운 시기에 임했습니다. 둘째. 그들은 외식의 죄에 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적 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사랑했느냐고 반문하며, 눈먼 희생,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헛된 예배를 드렸습니다.(8) 교회가 복음을 누리지 못하면 외식하게 되어있습니다. 주님 시대에도 하늘 찌르는 바리새인의 경건은 외식에 갇혀있었기 때문에 구제, 기도, 금식, 전도, 교육, 그리고 연구를 모두 다 하는데도 마귀의 자식이 되었습니다.(마 23:23) 오늘날 신자는 이런 책망에 귀를 기울여 회개해야만 소망이 생깁니다.
화: 거룩한 제사장으로 살라 (말2:1-16) 찬 9장
본문은 경고를 무시한 제사장들의 불신앙과 타락상을 책망하면서(2,3,8,12) 회개를 촉구합니다.(8) 왕 같은 제사장인 우리 삶의 표준은 어떠해야합니까? 첫째, 주의 언약을 사랑해야합니다. 레위와 세운 언약은 평강의 언약이며 진리와 화평과 정직의 법이기 때문입니다.(4-6) 이것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 곧 그리스도와 맺은 언약입니다.(7) 한번 맺은 언약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사랑의 증거입니다. 둘째, 사람과의 언약을 사랑해야합니다. 제사장의 영향은 일반 백성에게 여러 방면에 미쳤습니다. 어릴 때 맹약한 아내와 이혼했으며(16) 그 결과 궤사가 나오고(14) 경건한 자손이 생산되지 못했습니다.(16) 하나님과의 언약 파괴가 사람과의 언약관계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가정파괴는 하나님과의 언약파괴의 증거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인 신자들은 이 언약을 중심한 신실한 삶을 살아야합니다.
수: 언약의 사자의 강림 (말2:17-3:5) 찬 102장
이스라엘의 무분별한 상태(17)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언약의 사자를 보내어 구원과 심판을 나 여호와가 종말에 보내시는 언약의 사자가 행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여기, 언약의 사자는 누구입니까? 제사장이 언약의 사자로 있습니다.(1,7)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는 하나님과 맺은 구속의 언약을 따라 (갈 4:4) 그 안에서 자기 백성의 은혜언약을 완수하여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둘째, 언약의 사자는 두 가지 사역에 충실하실 것입니다. 하나는 불과 잿물처럼 죄를 제하는 구원(2-4)과 다른 하나는 경외치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입니다.(5) 그리스도의 이 두 사역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단번에 구원받은 우리는 전인을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려야합니다.(히 13:15-16)
목: 회개의 복 (말3:6-15) 찬 502장
타락의 길에서 돌아오기만 하면 엄청난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7) 어떻게 돌아갈까요? 첫째, 죄를 알아야합니다. 그들의 영적 무지가 문제였습니다.(7,13,15) 어떻게 돌아가며, 어떻게 도적질했으며, 어떻게 대적했는가를 반문할 정도로 어두웠습니다. 특히 제사장으로서 십일조와 헌물 그리고 이웃을 돕는 일에 상습적 죄를 범했습니다. 자신의 타락을 진실되이 깨닫는 것이 복입니다. 둘째, 돌아가면 풍성한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회개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지만 스스로 돌이키는 의지적 행동이 필요합니다. 돌아가면 하나님은 돌이키시고 하늘 문을 열어주십니다. 하나님이 부으심을 느낄 정도로 넘치게 부으십니다.(10) 무엇보다, 회개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아 유쾌한 날이 이르게 하십니다.(행 3:19) 이 복된 일에 참여합시다.
금: 그 날의 역사 (말3:16-4:6) 찬 167장
말라기서는 “그 날(the day)”에 관한 계시(1,3,5,17)로 마칩니다. 언약의 사자가 오시면 우리에게 진리를 계시하고 조명하여 인도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첫째, 그 날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구원과 심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 분은 자기 백성을 인치시고(16-17) 치료하시고(2) 회개에 의한 구원 역사를 일으키십니다.(3,5-6) 그리고 섬기는 의인과 배반하는 악인의 구별로 나타날 것입니다.(18,1) 우리는 지금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실현된 이 사건을 보고 있습니다. 둘째, 그 날에 우리는 무슨 일을 해야 합니까? 언약을 기억하며(4) 여호와를 경외하며(16) 엘리야처럼 대적하는 자를 주께로 돌이키게 하는 복음 메신저가 되어야합니다.(6) 그리스도 초림으로 그 날이 온 것을 아는 우리는 모든 일에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으로 살아가야합니다.
토: 불과 잿물의 사역 (말3:1-5) 찬 193장
말라기가 받은 메시야의 복음 사역은 두가지로 표현되었습니다. 하나는 불의 사역입니다.(2) 불의 맹렬함처럼 불같은 심판의 사역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복음서에 예수님을 가리켜 불을 던지러 오신 분, 불세례를 주시는 분으로 묘사했습니다. 불순물이 제거되어야 순금이 되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자기 백성에게 의를 세우시는 불같은 사역이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잿물의 사역입니다. 얼룩진 옷을 클리닝하듯이 그리스도의 공로만이 자기 백성의 모든 죄를 씻으십니다. 죄사함을 통한 진정한 구원이 그를 통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예수님의 두 사역을 내 것으로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의 고마우신 이 사역을 새해에 깊이 묵상함으로 그 분께 영광을 크게 돌립시다.
02.03.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