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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I 연구소 주관하는 Debriefing Camp 열려

TCI 연구소에서는 추구하는 3가지 주제 발표


TCI 연구소 주관 Debriefing Camp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TCI 연구소(디렉터 이병구 박사)에서 주관하는 Debriefing Camp가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부에나팍에 위치한 더블트리힐튼호텔에서 열렸다. TCI 연구소에서 주관하는 Debriefing Camp는 그레이스미션대학교 상담심리학 철학박사과정과 연계하여 지역사회와 Asian American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첫날인 19일(수) 오후 3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이병구 박사는 “2013년 2월 인도에서 비자발적으로 철수하게 되었을 때 현지에서 했던 모든 것을 두고 나와야 했고, 현지에서 추방이 되었을 때 파송교회에서는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어서 추방이 되었던 것으로 오해를 했다. 더군다나 추방이 된 이후 미국에서 사역을 하기위해 준비를 하던 중 파송교회로부터 파송이 철회되는 일을 겪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교회에서는 선교사 파송은 하는데 추방 등 위기상황에 처할 때는 대책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선교사는 위임받은 사명가지고 타문화권에서 사역하는데 문제가 발생할 때 케어가 안 되는 것을 보면서 디브리핑 캠프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TCI 연구소에서는 추구하는 3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체성이다. 어떠한 환경 문제와 지리적 문제를 초월해서 정확한 자기인식과 자기존재감에 대한 확실한 인식이 있다면 어디에 있던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둘째 이민자로서 가지는 트라우마가 있다.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영적 돌봄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는 정신건강 영적 포메이션을 가지고 만들어가고자 한다. △셋째 이민자로서 삶으로 마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를 선교적 공동체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학습공동체를 구상하고자 한다.  

한편 이날 Young Lee Hertig 박사 (ISAAC Executive Director)가 ‘아시안어메리컨 여성지도자’, 김상일 교수(그레이스미션대학교)가 ‘영적 돌봄을 통한 미주한인들의 코비드19 이후 정신건강 회복: 이야기와 연결의 힘’, 유희주 교수(그레이스미션대학교)가 ‘디브리핑 진행’에 대해 강의했다.

<박준호 기자>

03.29.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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