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가처치(대형교회)들이 교회건물 대형화 대신 다양한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는 '멀티 사이트 처치' 방식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교회사역을 연구하는 '리더십 네트워크'와 하트포드 신학대학원 종교연구소가 공동 조사해 최근 공개한 '미국 메가처치의 변화-지난 8년간 대형교회의 성장과 혁신 추적'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메가처치 교인 숫자는 날이 갈수록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매주 최소 2000여명이 예배를 드리는 교회들은 지난 5년간 거의 50%포인트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메가처치 가운데 20%는 100%포인트 이상 교인이 성장하기도 했다. 반면 10% 정도는 정체되거나 교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