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미 주류교단은 사회 복음에 주력해 왔다. 즉 가난이나 빈곤, 인종주의 그리고 경제적 부정의 등을 해결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여긴다. 반면에 보수 또는 복음주의적 교단은 개인 복음 즉 개인의 구원에서부터 시작해 인간을 병들게 하는 음란물을 배격하는 등 전통적으로 가정의 가치를 성경적으로 주창한다. 그러나 교회성장 측면에서 측정해볼 때, 보수 또는 복음주의적 신학이나 예배를 견지하고 있는 교회 공동체가 주류교단보다 월등하게 교인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 건국 초기부터 기독교의 구심적 역할을 해왔던 주류교단들은 계속해서 교인 감소와 함께 심각한 재정적 난국까지 맞고 있을 정도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미 주류교단들에게 비상이 걸리고 있다. 그들의 밝은 장래를 어둡게 하는 산더미 같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무엇보다도 주류교단은 소수의 교단을 제외하고는 저성장, 아니 후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류교단들의 교인감소 현상이 눈에 뜨일 정도로 현저하다. 교단이 가지는 가장 큰 문제는 관료적 구조 질서이다. 아울러 지역 교회들이 예전보다 총회에 재정적인 헌신을 잘 하려고 들지 않는다. 교단의 본부들이 눈물겨운 생존 경쟁을 보이고 있다. 스텝들이 계속 다운 사이징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등한시 여겼던 개인적 복음의 채택 즉 복음주의적 신학이나 예배 형태로의 패러다임 선회가 현재 미 주류교단에서 벌어지고 있다. 주류교단들이 이처럼 선로를 급 변경하는 것은 바로 복음주의 교단들의 교회성장 노하우를 차용할 정도로, 심각한 내부적인 붕괴까지도 부를 수 있는 균열 현상들이 지역교회나 교단 본부에 이르기까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 언론은 주류교단들이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복음주의적 교회로부터 그 노하우를 배우고 실제로 적용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