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교회에서 예배드려도 된다!

이제는 교회에서 예배드려도 된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발생한 지 1년 반이 지난 지금, 대부분의 교인들은 마침내 다시 예배당으로 돌아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최근 발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COVID-19 제한 및 백신 면제에 대한 현저한 충돌에도 불구하고 일반 참석자들은 교회의 재개방 계획에 대체로 동의하고 주사를 맞는지 여부에 대한 교회지도자의 조언을 신뢰한다(Most Americans Feel Safe Going Back to Church, Pew Reports: Plus, regular attendees trust their pastor’s vaccine advice more than almost any other source).

 

한 달에 한 번 이상 교회에 가는 사람들은 공중 보건 당국자만큼 교회의 지도자를 신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들이 더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한 유일한 그룹은 자신의 담당 주치의였다.

퓨 리서치는 “전반적으로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종교 예배에 참석하는 미국인들이 주에서 선출된 공무원, 지역에서 선출된 공무원 또는 뉴스미디어에 대해 같은 말을 하는 것보다 백신지침을 제공하는 성직자와 종교지도자에 대한 신뢰를 표현한다”고 썼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도자들에게 강단에서나 신도들과의 일대일 대화에서 자원을 공유하거나 주사 접종 결정에 대해 이야기할 것을 계속 촉구하는 신앙기반 백신캠페인의 전략을 뒷받침한다.

전체 교단들을 통틀어 미국교회 신도들은 목회자들이 ‘백신을 권장하지 않았다’(5%)보다는 ‘격려했다’(39%)라고 말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다. 그러나 대다수는 그들의 목회자들이 어느 쪽이든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흑인 개신교도들은 교회지도자들로부터 백신지지 메시지를 가장 많이 들었다. 약 3분의 2는 그들의 교회가 예방접종을 장려했다고 말한다. 이 문제는 복음주의 개신교인들 사이에서 가장 적게 나왔는데, 약 4분의 3이 그들의 목회자들이 백신접종에 대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퓨 리서치의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How Thousands of Sermons Addressed the Crises of 2020 Pew analyzes how pastors across traditions preached on COVID-19, the election, and racism) 미국교회의 83%가 작년 설교에서 담임목회자가 전염병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들었다.

이전 연구는 올해 초 백신이 널리 보급된 이후 흑인 개신교도의 견해와 예방접종률이 백인 복음주의자들보다 훨씬 더 극적으로 변화했음을 보여주었다. “크리스천 앤 백신(Christians and Vaccine)”의 공동설립자인 커티스 창(Curtis Chang)은 지난 8월 USA투데이에 “흑인 개신교 커뮤니티에서 백신에 대한 망설임만 이야기하던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제 진짜 백인 복음주의 문제다.”

초기에 일부 복음주의 목회자들은 백신접종에 대해 논의할지 여부 또는 어떻게 논의해야 할지 의아해했다. 일부는 의학적 결정이 환자와 의사에게 달려있다고 믿고, 다른 일부는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법의 개발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하게 돼 기뻤다. 보수적인 남침례교 지도자 로버트 제프레스를 비롯한 많은 복음주의 인물들은 계속해서 스스로 백신을 맞고 클리닉을 열어 예방접종을 홍보했다.

그러나 이 주제는 여전히 민감한 주제로 남아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백신을 거부하겠다고 말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종교적 면제 요청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다른 조사에서는 백인 복음주의자들이 백신을 계속 거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다수는 6월까지 백신을 맞았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감소하면서 교인 10명 중 8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전염되지 않고 직접 예배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퓨 리서치는 밝혔다.

정규 교인의 3분의 2(64%)가 9월에 지난달에 대면예배로 돌아왔다고 답했으며, 이는 2021년 3월에 43%, 2020년 7월에 33%였다.

복음주의자들과 가톨릭 신자들은 그들이 주류교단 교인들과 흑인 개신교인들보다 최근에 직접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고 말할 가능성이 더 높았고, 북동부와 중서부의 교회 신자들은 남부와 서부의 교회 신자보다 더 돌아올 가능성이 있었다.

지난 4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실내 예배를 승인하기 시작했다.  델타 변종이 여름 동안 창궐하기 시작한 후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도 해당지역에서 높은 수준의 전염이 있는 한 공공 실내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를 수정했다(10월 현재 거의 전국적으로 적용됨).

팬데믹의 이 시점에서 예배에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정규 교인의 절반 이상(59%)은 교회가 몇 가지 예방조치를 취하면서 개방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에 59%가 자신의 교회가 예방조치로 다시 문을 열었다고 말했기 때문에 이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과 대체로 일치한다.

나머지 교인 중 34%는 교회가 사전 예방조치 없이 모임을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 6%는 교회가 아직 다시 대면예배를 재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폐쇄된 교회의 수는 올해 초 17%, 지난해 31%에서 계속 감소하고 있다.

복음주의자들은 제한 없이 직접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절반은 자신의 교회가 발병 이전과 같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주류 개신교의 20%, 흑인 개신교의 14%, 가톨릭의 19%가 동일하게 말한다.

 

10.23.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