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칼럼

소망 칼럼

산에서 내려오신 예수께서 산 아래 있던 제자들에게 다가가시니 군중들이 모여 있었다. 예수를 보자 어떤 사람이 달려와서 자기 아들이 벙어리 귀신 들렸는데 주의 제자들이 고치지 못한다고 하소연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아이를 데려오라고 하여 아이를 주 앞으로 데려오자 귀신이 예수를 보고 아이에게 경련을 일으키게 하였다. 귀신도 예수님 앞에서는 벌벌 떨며 달아났다(막9:14-29).

미국의 억만장자였던 밴더빌트(Vanderbilt)는 자기에게 죽음이 다가오고 있을 때 흑인이 부르고 있는 찬송가를 감상하였다. 그 찬송은 “예수님은 누구신가”(찬94장)였다. 이 찬송의 내용은, 예수님은 “슬픈 자의 위로”이며, “약한 자의 강함”이며, “추한 자의 정함”이며, “없는 자의 풍성”이며, “천한 자의 높음”이며, “눈먼 자의 빛”이며, “병든 자의 고침”이며 “죽을 자의 생명”이며, “죄인들의 중보”이며 “만국인의 구주”시며 “모든 왕의 왕”이시라고 읊은 노래였다. 약하고 가난하고 궁핍한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는 내용이다. 밴더빌트 씨는 마지막 힘을 다하여 작은 목소리로 “나는 약하고 가난하고 궁핍하다”고 두어 번 중얼거리다 숨을 거두었다. 그는 당시에 억만장자였지만 하나님 앞에서 자기는 미약한 가난뱅이요, 하나님의 사랑과 도우심이 꼭 필요한 인간이라고 고백하고 아름다운 최후를 맞았던 것이다.

이 세상에는 예수가 꼭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 누구에게 예수가 꼭 필요한가?

첫째, 예수 믿고 구원받고 천국 갈 사람이다. 행4:12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셨니라” 하였다. 둘째, 병든 사람에게 예수가 필요하다. 예수는 만병의 대의사이시다. 현대의술이 고치지 못하는 병도 예수님은 고치신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인자가 세상에 온 것은 병든 자와 죄인을 불러 구원하려 함이라”고 했다. 셋째, 약한 사람에게 예수가 필요하다. 찬송가 93장에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생명 되신다”고 하였다. 이 세상에 힘없고 약한 자는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넷째, 미천한 사람에게 예수가 필요하다. 예수님은 약한 자의 정함과 천한 자의 높음이라고 하였다. 비천한 사람도 예수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상승된다. 다섯째, 멸망 받을 사람에게 예수가 필요하다. 행16:31에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였다. 범죄하고 타락하여 멸망 받게 된 사람도 예수를 믿으면 죄사함 받고 구원을 받는다. 여섯째, 삶의 기쁨이 없는 사람에게 예수가 필요하다. 예수는 슬픈 자의 위로가 되시고 우는 자의 기쁨이 되신다고 하였다. 예수 믿으면 가정에 구원이 오고 기쁨이 찾아온다. 예수를 믿으면 마음에 구원의 기쁨이 넘친다.

예수를 믿으면 삶이 즐겁고 행복하고 기쁘다. 예수를 믿으면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다. 예수를 믿으면 죄와 사망의 문제가 해결되고 질병과 건강의 문제, 자녀 문제가 모두 해결된다. 우리는 모두 예수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예수를 믿으면 반드시 구원 받고 하나님의 사랑 받고 소원 성취한다. 기독교는 가능성의 종교가 아니라 필연성의 종교이다. 예수 믿으면 예수님이 우리 속에 들어오셔서 우리와 함께 우리의 인생을 살아 주신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님께 와서 물어보았다. “우리는 왜 능히 고치지 못하였나이까?” 이때 예수님이 가라사대 “기도가 없는 연고니라”고 하였다. 예수님이 성령으로 우리 안에 들어와 계셔도, 기도하지 않으면 주님의 능력은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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