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04/12/2021-04/17/2021)

매일가정예배(04/12/2021-04/17/2021)

월: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시16:1) 

시편 16편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의 특징”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아름다운 시이며 “다윗의 순금의 시”라고도 부르고 에인즈 워즈는 “다윗의 보석”이라고 불렀습니다. “믹담”은 “비밀” 또는 “신비”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시편 16편 속에는 교리적으로 영적으로 깊은 의미의 신비스러운 비밀이 포함돼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의 특징은 고난 중에서 오직 하나님께 피합니다. 1절 “하나님이여! 나를 보호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하나님을 잘 아는 성도는 어려울 때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며 오직 하나님께 피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우리를 숨겨주시고 보호해주실 분은 하나님뿐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구체적인 증거입니다. 

 

화: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주시오니(시16:1)

하나님과 늘 교제하며 함께하는 성도는 어려운 일이 생기면 오직 주님께 피합니다. 1절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엘”이 나타납니다. 이 이름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 계셨을 때처럼 지극히 연약해지시고 곤경에 쳐해 있을 때 전능하신 하나님을 부르실 때 사용했던 이름입니다.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 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피하면 확실하게 구원해주시고 지켜주시고 보호를 받는다는 이 믿음을 갖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께 피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피하는 자를 안전하게 보호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않으시고(시9:10),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어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시9:12). 

 

수:나를 보호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시16:1-2)

“나를 보호하소서”라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실 줄 믿고 하나님께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요6:37). 이 세상에는 우리가 안전하게 피할 곳이 없습니다. 아무리 꼭꼭 숨어도 안심할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피하는 사람은 그 생명과 건강과 가정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지켜주십니다.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는 “내가 이미 주 안에서 피할 곳을 얻었습니다!”라는 뜻입니다. 이 믿음은 결코 내게 빈손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또 한 가지 하나님과 함께하는 성도의 특징은 오직 주님만이 복의 근원되심을 믿습니다. 모든 각양 좋은 선물과 복이 다 위로부터 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목: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시16:2)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것도 복이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복의 근원이 되심을 믿을 수 있는 그 자체가 큰 복입니다. 오늘 저희들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불안하다, 걱정된다, 염려스럽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실제로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약해서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성도는 가난해도 아무 것도 없어도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이시기 때문에 늘 주시고도 남는 복을 주시기 때문에 아무리 없어도 넉넉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유하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성도들만의 매력입니다. 이 세상이 주는 복은 아무리 나열해 봐도 한계가 있고 불안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무한하고 절대적이고 최상의 복이지 않습니까?(시23:1). 

 

금: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나이다(시16:2)

오직 주님 외에는 나의 복이 없다는 고백을 하는 다윗은 그 마음 깊은 곳에 주님께서 함께 하지 않는 것은 아무리 좋은 것일지라도 복이 아니라는 고백이 담겨져 있습니다. 세상에서 좋은 것과 세상에서 복이라고 하는 그 모든 것도 주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You are my Lord! apart from you I have no good thing.” 세상에서 아무리 좋은 것을 누려도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는 것과 하나님과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의 그 어떠한 좋은 것도 복이 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이 세상에서도 주님이 주시는 만 가지의 복을 누리며 만족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 속에서도 기쁨이 넘쳐서 우리에게 기뻐하라고 권면합니다. 주안에서의 기쁨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토: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시16:3)

하나님과 함께하는 성도의 특징은 교회를 가장 사랑합니다. 이 세상에는 훌륭하고 존귀한 사람이 많이 있어도 다윗은 성도들을 가장 존귀하게 여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다윗을 더욱 사랑하시며 존귀하게 높여주셨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성도는 교회를 가장 존귀하게 여기고 모든 즐거움을 교회와 함께 나누며 교회를 가장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피 값으로 사신 교회를 가장 존귀히 여기고 교회를 가장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잘되면 너무 기쁘고 교회가 일이 있으면 같이 고민하며 기도합니다. 주님의 몸이기 때문이요 우리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존귀한 신분임을 아는 성도는 이제 모든 즐거움이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복되고 아름다운 삶인지요! 

 

04.10.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