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빌라델비아장로교회 | 김혜천 목사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지나면서 가장 많이 부딪히는 질문 중에 하나가 역사성의 문제이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죽으심의 역사성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예수님의 죽으심도 역사적인 사건이었고, 예수님의 부활도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성경은 역사적이다. 신화나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다. 하나님은 초월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역사 가운데 개입하시며 우리에게 나타내 보이신다. 성경은 역사적인 사건의 역사적인 기록이다. 과연 성경은 역사적으로 믿을만한 것인가? 대답은 물론 ‘예’ 이다. 구약과 신약은 이미 많은 그리고 세밀한 부분들이 고고학적으로 입증되었다. 고고학이 성경을 지지하는가? 최근의 많은 고고학적인 발견들은 성경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그리고 성경을 믿지 않는 학자들의 도전을 잠재웠다. Grant Jeffrey 그의 저서 The Signature of God 에서 “학자들은 성경의 기록을 절대적으로 부정할만한 고고학적 증거를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지난 1세기 동안 가장 뛰어난 유대인 고고학자로 Rivers in the Desert 라는 책을 쓴 Nelson Glueck은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성경의 역사를 뒤집을 수 있는 고고학적인 발견은 없다”라고 했다. 심지어는 성경을 믿지 않는 고고학자도 아브라함 시대의 창세기의 사건은 성경에 기록된 데로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성경의 역사적 문화적 정확성을 인정한다. 성경의 정확성을 확인하는 의미심장한 중요한 고고학적은 발견들은 많이 있다. 그 중에 최근의 발견 몇 가지의 예를 들어 본다.
텔 단의 비석 The Tel Dan Stele이 있다. 여러 해 동안 학자들은 성경의 다윗 왕이 가공의 허구의 인물이거나 아니면 역사적인 의미가 없는 사람이라고 단정지어왔다. 그런데 1993년도에 고대도시 텔 단을 발굴하던 중에 현무암 비석을 발견했다. 이 비석은 성경 바깥에서 다윗왕을 언급하는 가장 오래된 자료이었다. 1 피트 정도 되는 크기인데 주전 9세기 중엽에 기록된 비석이었다. 이 비석은 바로 세우는 돌인데 중요한 성취를 기록한 기념비인데 거기에는 ‘다윗의 집 House of David’이라는 말이 새겨져 있다. 이것은 다윗 왕국이 통일왕국으로 역사 가운데 존재하였음을 보여준다. 여리고의 성벽은 여호수아 6장은 여리고의 성벽이 무너진 여리고 정복사건에서 나온다. 여리고의 존재는 발굴 작업으로 오래 전에 확인되었다. 성벽이 바깥으로 무너진 것이 확인되었다. 당시에 성벽의 높이는 적어도 12-15피트 정도이었을 것이다. 성벽이 바깥으로 무너짐으로 이스라엘 군대는 무너져 내린 성벽을 층계로 삼아서 성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안쪽으로 무너졌다면 성벽을 넘어가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여호수아 6:24은 성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불태웠다고 했다. 고고학은 그 사실도 확인했다. 이스라엘 군대에 의하여 파괴된 부분은 바로 동쪽이었다. 고고학자들이 약 3피트 깊이 정도의 불탄 재와 잔재들을 발굴했다. 그리고 불탄 곡식들이 가득한 항아리들을 많이 발굴했다.
사해사본도 있다. 사해사본이 발굴되기 전에는 가장 오래된 구약의 사본은 주후 10세기의 사본이었다. 사해 지역의 쿰란에서 1947년부터 1956년 사이에 발굴된 사본들은 양피지와 파피루스에 기록된 것들이었다. 이것들은 주전 2백년부터 주후 70여년 사이의 사본들로서 사상 최대의 구약성경이 발굴되었다. 에스더서를 제외한 모든 책이 다 발굴이 되었다. 다른 자료들도 함께 많이 발굴됨으로 예수님 당시의 종교적인 상황을 알 수 있는 귀한 자료가 되었다. 사해사본은 구약성경의 정확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빌라도의 헌정비 Pontius Pilate Dedication Stone도 있다. 1961년까지는 마태복음 27장에 나오는 빌라도의 역사성에 대하여 수많은 도전들이 있었다. 성경 외에는 자료를 확인할 수 없는 가상의 인물이라는 주장이었다. 1961년 6월에 32인치되는 석회암 비석이 고대 가이사랴의 원형극장에서 발굴되었다. 이것은 주후 30년에 만들어진 비석으로 주변의 있는 신전을 황제에게 봉헌하는 비석인데 원형극장의 층계에 좌석으로 재사용되어 왔었다. 거기에는 라틴어로 ‘티베리움, 본디오 빌라도, 유대의 총독’ 이라는 비문이었다. 빌라도가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비판이 잠재워졌다.
십자가 형벌이 있다. 학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형벌의 정확성에 대하여 의심해왔다. 그 사형법에 대한 정확한 방법에 대한 자료가 없다는 것이다. 십자가형은 노예와 반도들을 향한 가장 잔인한 형벌이었다. 그들은 죄인을 나무에 못 박던지 아니면 묶어 두어서 죽게 버려두었다. 마태복음 27장의 형벌에 대하여서 최근에 이르기까지 어떤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1968년도 이스라엘에서 십자가형을 당한 사람의 유골이 발굴되었다. 못이 사형수의 발을 뚫고 나무를 관통하여 휘어진 상태로 발굴이 되었다. 십자가 형벌이 확인되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증거들이 풍성하다. 신약성경의 사본의 숫자는 2만4천개가 더 된다. 그런데 이러한 사본들이 얼마나 신뢰할만 한가? 그리고 그 사본들의 연도는 어떻게 되는가? 그리고 서로 상충되는 내용은 없는가? 하는 질문을 갖게 된다. 신약의 정확성은 확실하다.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들이 5백명이 넘는다고 했다(고전15:5-8). (1)이러한 신약 사본들은 기록의 연도와 매우 가깝다. 그리고 그 사본들의 진실성은 당시에 살아 있었던 사건의 목격자들과 증인들에 의하여 진실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2)신약의 대부분의 책들은 교부들에 의하여 확인되었다. Clement 95년, Ignatius 107년, Polycarp 110년 등이 많은 교부들이 신약성경에 대하여 증언했다. (3)대부분의 신약성경들은 초대교회의 변증가들에 의하여 인용되었다. Justin Martyr 133년, Ireneus 125년, Clement 150-212년, Origen 185-253년, Tertullian 160-220년, Hippolytus 165-235년, Eusebius 265-340년 등이 성경을 인용했다. (4)신약사본의 숫자는 고대의 어느 사본의 수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절대적으로 많은 사본이 존재한다. Plato는 6개의 사본이, Caesar의 Gallic Wars는 10개의 사본이, Homer의 Iliad 643개의 사본이 존재한다. 반면에 신약사본은 2만4천개가 넘는다. 비교할 수 없는 진실성을 증명한다.
그렇다면 이런 사본들은 상충되지 않고 서로가 일치하는가? 신약의 성경은 모든 중요한 교리와 대부분의 자세한 부분에 일치한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사본들이 큰 부분에서 거의 모두 일치한다는데 동의한다. 약 92.2%가 일치한다고 한다. 차이가 있다고 주장되는 7.8%에서도 오직 1%가 의미심장한 차이라고 인정된다. 여기 의미심장한 차이의 예가 있는가? 데살로니가전서 2:7을 보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에서 epioi에서 한자가 틀리면 nepioi가 된다. 이것은 분명한 복사할 때에 발생한 오자임을 알 수 있다. 사본을 확증하는 외적인 증거들이 있는가? 여러 가지 역사적 자료들이 성경에 대하여 증거한다. 예수님 당시의 역사가 요세프스의 저서들 속에서 신약과 그 인물들에 대하여 말한다. Tacitus의 연대기 Annals, Pliny the Younger의 편지, 루시언의 The Works of Lucian of Samosata, Celsus, 그리고 유대인 탈무드 산헤드린 43a 등이 있다.
그 외에도 62년에 순교한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의 유골함이 발견되었다. 거기에는 ‘예수의 형제 요셉의 아들 야고보’라고 새겨져 있다. 1955년에는 나사렛 도시가 재발굴되었다. 1990년도에는 가이바 비문이 발굴되었다. 1961년에는 빌라도의 이름이 발굴되었다. 누가가 언급한 이름들이 델피와 고린도와 다른 사이트에서 발견되었다. 사도행전의 누가가 기록한 바울의 행적을 따른 도시들이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서 발굴되었다. 1968년에는 십자가 형벌의 처형자가 발굴되었다. 1929년에는 고린도의 재무이었던 에라스도Erastus 라는 이름이 발굴되었다(롬16:23). 고린도의 포장된 길을 만든 사람이 바로 에라스도이며 그의 직책도 발굴이 되었다. 성경과 정확히 일치한다. 또한, 죽은지 나흘 만에 살아나서 유대에서 사이프러스로 도망하여 라나카Larnaca교회의 감독이 된 베다니 나사로의 석관이 발견되었다. 석관에는 “나사로, 라나카의 감독, 4일동안 죽음. 예수의 친구”라고 새겨져 있다.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가 역사적인 것을 확증할 수많은 든든한 증거들이 있다. 성경은 역사적이다. 성경의 하나님과의 조우도 역사적인 사건들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도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인 사건들이다. 성경은 진리이다. 세상의 과학도 오늘까지 증거한다. 담대한 복음의 증거자가 되자. 이메일:revdavidkim@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