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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

WEA, 평화·화해·사회정의 관련 '동유럽 회의' 개최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이 새로 발족한 '평화와 화해 네트워크'(PRN)는 17-22일 몰도바의 수도 키시나우에서 평화, 화해 및 사회정의와 관련한 '동유럽 회의'를 개최한다. CIS1 국가의 독특한 맥락에 중점을 둔 이 회의는 참가자들이 각 지역의 필요와 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있는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체 글로벌과 인페미트 유럽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회의에는 발트해 연안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벨로루시, 그루지아, 아르메니아 및 중앙아시아의 교계 지도자를 초청했다. 주최 측은 15일 오후 현재 150여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강사는 미체 글로벌 인터내셔날 셔럴 호우 디레터, 영국의 크리스 라이트 박사, 크로아티아의 피터 쿠즈믹 박사, 라트비아의 에스터 페트렌코 박사, 우크라이나의 피오도르 라이치네즈 박사, WEA의 평화책임자인 요하네스 라이머 박사이다. 1846년 영국에서 창립된 WEA는 129개국 4억3000만명의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을 대변하는 국제기구다. 캐나다 밴쿠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미국 스위스 등 7개국에 지역 사무소가 있다.

영국 메이 총리 “불임 고통 신앙이 견디게 해”

‘제2의 대처’도 하나님에게 고통을 의탁하는 신앙인이다. ‘철의 여인’으로 불렸던 마거릿 대처를 이어 지난해 6월 두 번째로 여성 영국총리가 된 테레사 메이(61) 총리가 “신앙으로 불임의 고통을 견딜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메이 총리는 최근 남편 필립과 함께 BBC 토크프로그램 ‘원쇼’에 출연해 신앙과 결혼 등에 대해 얘기했다고 가디언 등 영국언론들이 보도했다. 취임 후 부부의 첫 방송 인터뷰였다. 메이 총리는 불임에 대해 “우리 부부가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걸 알았을 때 너무나 슬펐다”고 밝혔다. 그녀가 옥스퍼드대 재학 시절 댄스파티에서 남편 필립을 만나자마자 첫눈에 반해 먼저 구애한 이야기는 유명한 일화다. 두 사람은 1980년 결혼했지만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얻지 못했다. 사회자가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메이 총리는 “20대 중반 부모님이 연이어 돌아가셨을 때, 아이를 갖지 못해 힘들어할 때도 나는 신앙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믿음이 어려운 시간을 견디게 해준 힘이었다”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성공회 사제였던 고 휴버트 브레이저 부부의 외동딸로 자랐다. 메이 총리는 지난해 보수당에서 당권 경쟁을 할 때 “자녀양육 경험이 없기 때문에 총리 자격이 없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신중하고 합리적인 정치인이라는 평가 속에 당당하게 당권을 거머쥐었다. 메이 총리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부모님께 배운 게 큰 힘”이라고 했다. 그녀는 앞선 다른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목회자로 사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 나이에도 나는 강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메이 총리는 남편에 대해 “나에게 늘 큰 힘이 된다. 남편은 나의 바위”라고 추켜세웠다.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편은 아내의 성공을 위해 적극 외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임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 시절 통과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의 여파를 수습하며 숨 가쁘게 지내온 메이 총리는 다음달 8일 총선을 앞두고 있다.

미 연구진 "부모 스마트폰 중독이 자녀 문제행동 유발"

부모의 스마트폰 중독 증상이 어린 자녀와의 관계를 방해하고, 자녀의 행동 양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리노이주립대학 가족소비자학과 브랜든 맥대니얼 교수 연구팀은 9일(현지시간) 심리학회지 '아동 발달'(Child Development)에 실린 논문에서 "습관적으로 스마트폰 확인을 자주 하고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하는 등 부모가 첨단기기에 집착하는 경우 어린 자녀의 문제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맥대니얼 교수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첨단기기 사용 시간을 자제하기 어렵다'는 부모일수록 자녀와의 관계가 단절돼있었으며, 이들의 자녀들은 감정 제어에 어려움을 겪거나 공격적 성향을 보이고,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은 채 통제되지 않는 울음을 우는 등 부정적인 행동 양식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는 "각자 첨단기기 사용 실태를 신중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염두에 두어야 스마트폰이 우리를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마트폰 주인 노릇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 전역 170명의 부모를 상대로 '첨단기기가 부모와 어린 자녀 간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력'에 관련한 설문조사를 벌여 이번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논문은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첨단기술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의 초기 결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맥대니얼 교수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가족간 결속관계 강화를 돕기 위한 것이 이번 연구의 목적"이라고 밝히고 "첨단기기가 현대인의 상호작용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흡연율, 고학력자 낮고 저학력자 높아

소득 격차 뿐 아니라 학력격차도 흡연율과 상관관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2010년 국민생활기초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학력별 흡연율 조사에서 밝혀졌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0일 전했다. 학력에 따른 흡연율 차이는 특히 25-34세의 젊은 세대에서 두드러졌다. 남성의 경우 중졸자의 흡연율은 68.4%인데 비해 고졸자는 55.9%, 대졸은 36.5%, 대학원 졸업자는 19.4%로 나타났다. 여성의 흡연율도 중졸이 49.3%로 높은 반면 고졸은 23.9%, 대졸 6.6%, 대학원 4.8%였다. 건강 격차 문제에 밝은 곤도 나오키 도쿄(東京)대학 교수는 "젊은 세대에서 흡연율에 이처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미성년자 단계에서 이미 정보와 환경 면에서 격차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미성년자 시절에 담배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고령자 1만5천 명을 4년간 추적, 조사해 학력별 사망률을 비교한 2012년 논문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흡연자의 사망위험이 최대 약 1.5배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축구선교사 돕는 카메룬 축구코치 추방 위기

캄보디아에서 한국 선교사들의 축구 선교 사역을 돕는 전 카메룬 축구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불법 체류자로 지목돼 추방될 위기에 처해 있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15년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을 중심으로 축구 선교 사역을 펼치고 있는 이희석 선교사는 지난해부터 합류해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축구 기본기와 전술 등을 지도하고 있는 카메룬 20세 이하 국가대표 출신 플랭크(27) 코치가 5월말까지 체류비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정부 당국에 체포돼 2개월간 구류된 이후 본국으로 추방된다면서 선교 차원에서 한국교회가 후원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플랭크 코치는 태국 리그에서 프로축구선수로 활동하다가 은퇴해 태국 방콕에 축구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하던 중 비자가 만료돼 캄보디아로 일시 왔다가 이 선교사를 만나면서 캄보디아 축구 선교 사역에 새로운 비전을 갖고 현재 6개 청소년 축구팀 지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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