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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

성경번역 워크숍 1000개 올해 새로 시작

위클리프협회(wycliffeasso ciates.org)는 올해 새로운 성경 번역 워크숍 1000개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협회는 1967년 설립된 국제 성경번역 사역단체다. 성경을 영어로 처음 번역한 존 위클리프(1320-1384)의 정신에 따라 모국어 성경이 없는 전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2014년 개발한 번역 프로그램 ‘마스트(MAST·Mobilized Assistance Supporting Translation)’를 사용한다. 8단계로 번역과정을 나눈 것으로, 번역 시간 단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MAST를 사용하면 번역작업에 걸리는 시간이 대략 10분의 1로 준다고 한다. 협회는 전 세계 수백 만 명이 아직도 모국어로 된 성경을 갖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협회는 MAST 워크숍을 통해 성경을 번역한다. 워크숍에는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주로 참여한다. 이들은 성경의 내용에 대해 토론한 뒤 여러 부분으로 나눠 각자 맡은 부분을 번역해 모은다. 세분화된 단계를 각자 맡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2주 안에 성경을 번역해낼 수 있다고 한다. 미주와 남부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린다 판스톡 MAST 간사는 “번역자들은 하나님이 준 영감으로 번역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곤 한다”며 “성경 번역자들은 매번 은혜로운 경험을 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지난해 말 아프리카 남부에 있는 보츠와나 프랜시스타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보츠와나에는 모국어 성경이 없는 소수 부족이 많기 때문이다.

미 "北미사일 발사 용납못해…"

미국 국무부는 13일 도널드 트럼프 새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첫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확고한 동맹 방어 의지를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는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 또는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의 추가 개발을 명백히 금지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은 미국의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다. 북한은 자신들의 탄도 미사일이 미국, 한국, 일본의 도시들을 타격하기 위한 핵무기 운반용임을 노골적으로 밝혀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국가가 동원 가능한 영향력 있는 채널과 수단을 동원해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나 북한의 탄도 미사일 능력을 향상시키는 어떤 노력도 용납할 수 없다'는 경고를 북한과 그의 조력자들에게 분명히 보내길 바란다"면서 "'북한의 행동에는 대가가 뒤따를 것'이라는 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모든 국가들이 조처를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도발과 역내 불안정 행위를 자제하고 대신 (비핵화에 관한)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준수하고 진지한 대화의 길로 나오는 전략적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확장억지력 제공을 포함해 동맹 방어에 관한 우리의 철통 같은 약속을 재차 확인한다"면서 "우리는 점증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일련의 종합적인 동맹 능력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무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한일 양국의 카운터파트인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겐지 가나스기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긴급통화를 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 규탄과 함께 공동 대응, 동맹 강화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2일 오전 7시55분께 평안북도 구성의 방현비행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은 13일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가 2017년 2월 12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번에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체계를 이용한 새 고체연료 전략 미사일이라고 주장했고, 한국 군 당국도 "SLBM 기술을 적용한 신형 고체추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여파, 미국 선교사들 활동 위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이 이번에는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미국 선교사들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명령 대상인 7개국을 비롯해 중동 지역 민심이 악화되면서 현지인들이 미국 선교사와 NGO 직원들에게 고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선교단체들은 현지 선교사들에게 ‘행동을 자제하라’고 주문하는 등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9일 선교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대해 당사국인 이란 이라크 등 7개국은 물론 대다수 중동 국가들이 반발하면서 현지에서 활동 중인 미국인 선교사들의 사역도 위축되고 있다. 특히 백인 선교사들은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단체들의 직접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프론티어스코리아 이현수 선교사는 “걸프 지역은 경계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미국인들은 피부로 느낄 정도라고 하소연하고 있다”며 “중동 국가 주민들의 대화에도 미국을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 선교사는 “9·11 이후 이라크 전쟁이 발발했을 때 현지 민심은 ‘미군은 싫지만 미국인들은 환영한다’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이런 정서도 깨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선교단체인 OC선교회는 트럼프 행정명령 이후 소속 선교사 전체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사람이 많은 곳에 다니지 말 것’ ‘눈에 띄는 행동을 자제할 것’ 등의 행동 지침을 전달했다. 조용중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사무총장은 “미국의 선교단체들도 반이민 행정명령이 해외 파송 선교사들에게 미칠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며 “일부는 선교사들을 철수시켜 인터넷 선교나 훈련 분야로 재배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아프가니스탄 현지 직원이 고립된 마을에 구호물자를 운송하다 IS의 테러로 6명이 숨진 사건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제기구를 타깃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미국 선교사들에 대한 배척이나 적대감은 2-3개월 후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미 기독교지도자 500명 트럼프 ‘반이민명령’ 반대 광고

미국 50개 주의 목회자와 작가 등 500명 이상으로 구성된 기독교 지도자들이 지난 8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이들 중에는 팀 켈러, 빌 하이벨스, 맥스 루케이도, 질 브리스코 등 한국 기독교인들에게도 친숙한 이들이 많다. 광고는 “우리는 지난 2000년 동안 표현돼온 ‘고난당한 자를 섬기라’는 역사적 부르심 앞에 있다. 이 부르심을 지금 버릴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어 “긍휼과 안보는 공존할 수 있다. 박해받는 자와 고난당한 자는 날마다 고통 속에 있다. 이들에게 지체(delay)는 희망을 송두리째 빼앗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 광고에는 기독교 작가인 앤 보스캠프를 비롯해 남침례교신학교 대니얼 아킨 총장, 조엘 헌터(노스랜드교회) 목사, 복음주의 국가연합의 리스 앤더스 회장 등이 참여했다. 재미교포 2세로 다민족교회를 목회하는 유진 조(퀘스트교회) 목사도 눈에 띄었다. 진보 진영 지도자가 아니라 보수 교계의 저명한 인물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을 줬다. 광고를 주도한 월드 릴리프의 스콧 아르바이터 회장은 “기독교 목회자와 지도자들은 이번 행정명령과 관련, 트럼프의 정책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노력하듯이 무슬림과 다른 믿음을 갖고 있는 이들 역시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달 27일 이란 등 7개국 이슬람 국가 출신 여행자들의 일시적 입국 금지와 120일간 난민수용 프로그램을 중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중동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은 다른 종교인들보다 미국 입국에 우선권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행정명령은 미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반이민 행정명령 2탄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13일 트럼프의 행정명령으로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가 세 가지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복음주의 지도자들은 트럼프의 난민수용 프로그램 중지 명령에 압도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전체 복음주의권 신자들 사이에선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 트럼프의 행정명령을 둘러싼 법적 공방과 상관없이 중동국가 출신 소수 기독교인들의 미국 정착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中공안, 한국계 미국인 목사 등 4명 전격 체포

중국 공안이 최근 지린성 옌볜에서 한국계 미국인 목사와 조선족, 탈북자 등 일행 4명을 전격 체포했다고 중국 내 복수의 북한 선교사들이 11일 밝혔다. 북한 선교사들은 이날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중국 지린성 옌볜시의 모 호텔에서 투숙 중인 한국계 미국인 목사와 일행 4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며 “중국주재 미국 대사관과 한국대사관 측이 현재 행방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 선교사들은 “체포된 기독교인들은 한국계 미국인 박원철(50대)목사, 중국인 김모 전도사(50대), 중국인 손모씨(40대), 탈북자 김모씨(30대)로 이들은 모두 순수하게 선교활동을 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행 중 박 목사는 수년전부터 중국 지린성 등지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중국을 자주 왕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탈북자 김모씨의 신변이 가장 위험하다. 강제북송의 위험이 있다. 한국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최근 북중 국경지역에서 북한보위부에 의한 중국인 납치가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다”며 “이들 보위부원에 의해 조선인은 물론 중국인이 납치, 피살돼도 중국 정부는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어 자국민 보호정책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국민일보에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계 미국인 목사 일행이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됐다는 보도와 관련,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님 빛 찾은 IS 지도자와 야쿠자

아무리 어두운 과거를 가진 이라 해도, 악인이라 해도 하나님은 그를 찾아 빛의 밝음을 보여주신다. 복음, 그것은 세상에 사는 모든 일들에게 구원이다. 여기 도저히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악의 굴레를 깨뜨린 두 사람의 ‘어둠의 주인공’이 있다. 한 사람은 급진 이슬람 수니파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고위급 지도자였고, 또 한 사람은 온갖 악행을 자행했던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 행동대장이었다. 미국 CNN방송과 가스펠헤럴드,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등 기독교매체들은 14일 이 2명의 악인이 어떻게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의 빛을 받게 됐는지를 자세하게 보도했다. IS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이었던 무함마드(가명)는 라디오·TV 채널 ‘리딩더웨이(Leading the Way)’ 소속 사역자를 잔혹하게 살해하려는 테러계획을 짰다가 거꾸로 기독교로 개종했다. 리딩더웨이는 시리아 난민 등 전쟁에 찌든 중동지역 이슬람교도들을 상대로 다양한 언어로 강력한 간증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크리스천 선교 봉사단체다. 기독교 매체들에 따르면, 무함마드는 마이클 유세프 박사가 주도하는 리딩더웨이를 상대로 극단적 테러를 계획했다. 요세프 박사는 이집트 카이로 출신으로 파괴와 복종을 최우선으로 삼는 무슬림과 IS을 강력 비판하며 하나님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왔다. 무함마드는 리딩더웨이TV화면 속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피터(가명)라는 이름의 사역자와 통화했다. 그리고 직접 만나 기독교 교리를 직접 듣고 싶다고 했다. 그를 살해하기 위한 유인책이었다. 피터는 위험을 직감했지만 무함마드를 만나는 일 또한 하나님의 사역이라는 결심을 가졌다. 피터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무함마드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하나님의 사랑을 알렸다. 그가 전한 복음에 감화된 무함마드는 피터를 그냥 돌려보냈다. 그리고 헤어진 뒤 극악무도한 IS 지도자의 마음에 성령의 빛이 들었다. 무함마드는 꿈에서 하나님을 영접했으며 자신을 따르라는 말씀을 받았다. 결국 자신의 죄를 뉘우쳤고 이후 피터 등 리딩더웨이 사역자들을 다시 만나 이를 고백했다.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했고 수염도 깨끗이 밀었다. 무함마드는 피터에게 “처음엔 당신을 칼로 잔혹하게 살해하려고 했는데, 예수님 말씀을 접한 뒤 전부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하나님과 피터에게 용서를 구했다. 무함마드는 침례를 받고 공식 회개했다. 리딩더웨이는 “무함마드가 어둠에서 밝음으로, 증오에서 사랑으로, 죽음에서 예수의 삶으로 돌아섰다”고 축복했다. 전직 야쿠자였던 다츠야 신도(44) 목사의 사연도 흥미롭다. 신도 목사는 22살에 야쿠자 세계에 투신한 뒤 약육강식에서 살아남기 위해 뭐든지 행했다. 온몸에 문신을 했고 새끼손가락을 잘라 “평생 야쿠자대원으로 남겠다”고 서약했다. 경쟁하던 다른 폭력조직원들에게 총격도 서슴지 않았다. 그 어둠의 세계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평범한 시민들에게는 두려운 존재였다. 하지만 그의 삶은 마약과 폭력에 찌들어 있었다. 7번이나 체포됐고 3번은 유죄판결을 받아 감옥신세를 졌다. 증오로 가득 찼던 그의 마음은 독방에서 성경을 읽으면서 변화됐다. “예수께서 내 마음 속 어둠을 서서히 지워주셨습니다.” 신도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끊임없는 갈급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감옥에서 출소한 뒤 복음 전파에 남은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했고, 도쿄 외곽 사이타마현에 있던 어머니 소유의 가라오케를 교회로 바꿨다. 100명 성도를 섬기는 신도 목사를 찾아간 CNN방송은 “그의 설교는 위에서 내려온 힘이 사방에서 진동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1:16) 바울이 고백한 이 말씀에서 ‘예외된 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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