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급진 무슬림들, 크리스천 학생 집단 폭행
나이지리아에서 급진적인 무슬림들이 크리스천 학생을 참혹하게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뉴스미션에 따르면 국제 기독교 수호단체 ‘인터내셔널 크리스천 컨선(ICC)’은 “이번 사건은 잠파라 주의 한 대학에서 크리스천과 무슬림 학생간의 언쟁이 폭력으로 번지며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무슬림들은 크리스천 학생이 이슬람교의 선지자 무하마드를 모욕했다며 신성모독을 이유로 크리스천 학생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은 주변 학생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대학 외에도 급진 무슬림에 의한 폭력이 일어난 학교는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국의 조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잠파라 지역 주교 존 단빈타는 “이번 사건이 확인된 후 보안을 강화했다. 이 사건 외에 급진주의 무슬림들이 성당에 침입해 집기를 부수고 예배당에 불을 질러 8명이 숨진 사건도 일어났다”며 “보안 강화가 늦었다면 더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크리스천과 무슬림 인구가 각각 절반을 차지해 두 종교집단 간 폭력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폭력의 희생자는 지난 4월 무슬림 범죄 조직원 4명에게 살해된 목사의 경우처럼 기독교 목회자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또 나이지리아에서는 보코하람 같은 테러단체도 크리스천의 생명을 위협한다. 2016년 들어 나이지리아 내 크리스천 희생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나이지라아 정부와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토마스 선교사 기념, 웨일즈서 ‘영-한 연합기도회’
미국상선 제너럴셔먼호에 승선,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영국의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1839-1866·사진) 선교사. 그의 영향으로 목회자가 된 가정의 4대손이 토마스 선교사의 고향을 방문해 영국교회의 재부흥을 위해 기도한다. 한별(서울 대치순복음교회) 목사는 1일 강남구 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양대부흥은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에서 비롯됐다”며 “영국교회에 감사하기 위해 오는 12-16일 영국 웨일즈에서 ‘토마스 선교사 한국선교 150주년 영국-한국 연합기도성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 목사는 평양대부흥의 현장에서 목회한 김홍식 평양 강서감리교회 목사의 4대 외손이다. 토마스 선교사는 1866년 평양 대동강에서 순교하기 전 최치량 등 4명에게 성경을 전했다. 이 성경은 박영식에게 전달됐고 평양대부흥의 근원지인 장대현교회가 될 집의 벽지로 사용됐다. 대치순복음교회 성도들은 현지 14개 교회를 방문, 영국교회의 재부흥을 위해 기도한다. 15일에는 카디프시의 세인트 데이비드홀에서 연합성회를 갖는다. 대치순복음교회 연합성가대인 ‘킹스 콰이어’와 사우스웨일즈 침례합창단인 ‘캠브레니스 콰이어’, 웨일즈 지역 찬양단 ‘사운드 오브 웨일즈’가 함께 찬양한다. 영국 오순절교단 임원을 역임한 로이 루이스 목사와 카디프 시장, 시의회 의장도 참석한다. 현재까지 데이비드홀 전체 1600여석 가운데 1500여석이 예약됐으며 한국에서도 100여명이 참가한다고 교회는 설명했다. 한 목사는 “토마스 선교사가 평신도였던 것처럼 이번 일정은 모두 평신도들이 준비했다. 하나님께서 한국과 영국교회의 재부흥을 위해 평신도를 사용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회가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오는 11월 영국의 목회자 및 신학자들이 답방 형식으로 한국을 찾는데, 한국의 많은 교회가 함께 교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국민 절반 이상 “착한 사마리아인법 제정 찬성”
한국 국민 2명중 1명은 위급한 사람을 돕지 않고 지나치는 사람을 처벌할 수 있도록 법제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착한 사마리아인 법’ 제정에 대한 국민여론를 조사한 결과, ‘위급한 사람을 돕지 않고 지나치면 처벌할 수 있도록 법제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3.8%로, ‘위급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것은 도덕의 영역이기 때문에 법제화해선 안 된다’는 의견(39.1%)보다 14.7%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7.1%.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한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법제화 찬성’ 의견이 높았는데, 특히 60대 이상(찬성 62.9% vs 반대 24.9%)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55.3% vs 41.7%), 50대(55.2% vs 39.8%)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한편 30대(찬성 46.1% vs 반대 47.9%)와 20대(46.0% vs 45.4%)에서는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찬성 56.6% vs 반대 36.7%)에서 ‘법제화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자영업(54.7% vs 36.5%), 사무직(51.7% vs 45.4%), 학생(48.0% vs 42.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노동직(찬성 49.4% vs 반대 47.7%)에서는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법제화 찬성’ 의견이 높았는데, 특히 대전·충청·세종(찬성 59.2% vs 반대 36.9%)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경북(54.8% vs 33.3%), 수도권(54.3% vs 39.5%), 부산·경남·울산(49.5% vs 44.5%), 광주·전라(47.5% vs 41.3%)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62.5% vs 반대 36.3%)에서 ‘법제화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고, 이어 중도층(53.4% vs 43.1%), 보수층(56.3% vs 40.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8월 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2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SPA)과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고, 무선전화(75%)와 유선전화(25%) 임의전화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표집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고, 응답률은 8.4%(총 통화 6,212명 중 524명이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UNDP, 대북 지원 활동 내년 잠정 중단
유엔개발계획(UNDP)이 올해를 끝으로 내년 대북지원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조치가 유엔 기구들의 인도주의적 대북지원 사업에도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일 “오는 6일부터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개발계획, 유엔인구기금, 유엔프로젝트서비스국 운영이사회’의 2016년 후반기 정기이사회 심의 안건에 UNDP의 대북지원 활동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UNDP는 운영이사회에 올해 12월 31부로 종료 예정인 ‘북한국가프로그램’의 연장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국가프로그램은 지난해 말로 종결된 2011-2015년 주기의 프로그램이 1년 연장된 것으로 재연장 또는 새로운 운영주기를 신청하려면 운영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UNDP가 프로그램의 연장 및 새 주기 계획안을 제출할 수 있는 다음 기회는 내년 초 예정된 운영이사회의 2017년 상반기 정기이사회다. 하지만 만일 회의에서 이사국 중 이의제기가 이뤄지는 경우 등 변수가 발생하면 9월에 열릴 후반기 정기이사회에서 재심의 될 수밖에 없다. 상황에 따라 향후 1년 여간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RFA는 UNDP가 세계식량계획(WFP), 식량농업기구(FAO), 유니세프 등 평양에 상주하며 대북지원 활동을 하는 6개 유엔 기구를 대표해 조정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 내부 소식통은 “북한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는 유엔 기구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따른 영향으로 현지 지원 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멜 깁슨, 영화 ‘패션오브...’ 속편 ‘부활’ 제작 돌입
할리우드 배우 멜 깁슨이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속편을 제작한다. 속편의 제목은 '부활'이다. 멜 깁슨은 지난 1일 미국 콜리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우린 이미 작업을 시작했고 이는 엄청난 작업이다"라며 "제목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2'가 아니라 '부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내용을 담을 것이고 마치 실제 일어난 일처럼 현실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2004년 개봉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조명한 것으로 멜 깁슨 감독, 제임스 카비젤이 주연을 맡았다. '부활'에서 제임스 카비젤이 또다시 주연을 맡을지는 미정이나 각본은 '브레이브 하트'의 랜덜 왈리스가 담당한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3,0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전 세계에서 6억 1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비성경적이란 의견도 많으나 주님은 이런 영화들도 다 사용하심을 확신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기대 반, 우려 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흑인교회 가서 “배우러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3일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흑인교회를 방문해 “인종에 따른 불평등을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가 대선 출마 이후 처음으로 흑인교회를 방문했다며 “흑인표를 얻기 위해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 ‘위대한 믿음 교회’를 방문해 “흑인 사회가 차별을 받았고 아직도 바로잡아야 할 잘못이 많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흑인 사회에 일자리와 임금 혜택을 주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흑인 청년을 사이드라인에 세워놓는 것보다 슬픈 일은 없다. 이들의 에너지가 없으면 나라 전체가 손실을 본다”고 했다. 특히 이번 연설은 과거 과격했던 언행과 차이가 있었다고 WP는 덧붙였다. 그는 “배우러 왔다”거나 “여러분의 목소리를 미국의 다른 사람에게 전하겠다”라며 차분하고 정중하게 연설을 이어갔다. 흑인 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는 경제정책과 교육정책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공언하면서 “디트로이트를 재건해서 전 세계의 부러움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설 직후 트럼프는 목사로부터 성직자용 가운과 성경책을 선물로 받았다. 공화당 경선주자였던 의사 출신 보수논객 벤 카슨의 초청으로 디트로이트 시내에 있는 카슨의 생가도 방문했다. 그러나 연설장 밖에서는 트럼프를 반대하는 시위대의 항의가 이어졌다. 시위대 수십명이 “덤프 트럼프”(트럼프를 버려라)라고 외치면서 교회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에 막혔다.
미 입국 시리아난민 1만 명 중 56명만 기독교인
오바마 정부는 올해 목표였던 1만 명의 시리아 난민 입국이 달성됐다. 그러나 기독교인은 소수를 차지해 비난이 일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2016년 허용 난민 1만801명 가운데 수니파 무슬림이 1만600명, 시아파 무슬림 20명, 무슬림이 90명, 기독교인이 56명, 야지디가 17명 등이었다. 통계를 보면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수니파 무슬림들이 난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시리아 인구 10%가 기독교인인데 난민의 0.5%만 기독교인이었다. 지난 3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IS가 기독교인과 야지디를 포함한 소수 종교 단체에 대한 대량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가 난민 자격을 결정하는데 사용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기독교 난민이 적은 이유 중 하나는 미국에 난민으로 입국하기 전에 유엔 요르단 난민 캠프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수니파 무슬림과 IS가 이 캠프에 들어가서 기독교인들을 강간하고 성노예로 납치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시리아 기독교인들은 이 캠프에 가지 않고 다른 경로를 찾는다"고 전했다. 오바마 정부는 시리아 기독교인들을 안전하게 미국으로 입국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데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아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위스 유입 무슬림난민 기독교 개종자 증가
최근 스위스와 독일로 유입되는 무슬림 난민 수의 증가가 기독교 개종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소식은 독일에서 2014년 이후 2,000명이 넘는 무슬림들이 개종했다는 보도 이후의 것이라 의미가 있다. 스위스에서 교회들이 이와 관련된 어떤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현지 상담가들은 비슷한 추세들에 관한 보고를 내놓고 있다. '통합과 종교 업무를 위한 스위스 상담센터'는 "기독교로 개종하는 무슬림 난민들의 수는 난민 위기 동안에 증가해 왔다"고 전했다. 센터의 코디네이터인 캐드린 앤링커는 스위스 온라인 매체 '20 Minutes'에서 "최근 몇 개월 사이 우리는 주로 개종한 아프가니스탄인과 쿠르드인들을 상담해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는 무슬림 난민들이 자국 내에서만 우세했던 이슬람교의 과격한 해석을 알고, 결과적으로 이들 안에 환멸이나 각성이 일어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는 다른 세계관으로 새롭게 눈뜨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고 설명했다. 또 "한편, 지금 스위스에서 세례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이미 자국에서 기독교인이었으나 핍박의 두려움 때문에 신앙을 은밀히 유지해 온 사람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취리히 개혁교회의 필리페 뒤틸러는 스위스의 자유복음주의 개혁교회 안에 다수의 기독교 개종자들이 있다고 보고했다. 그는 '20 Minutes'와의 인터뷰에서 "자유개혁교회 안에 뛰어난 경건성과 가족적인 분위기가 아무 연대감이 없는 지역 교회들보다 개종자들의 필요를 더 잘 충족시켜 준다"고 말했다. 자유복음주의 공동체는, 등록할 교회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는 새로운 난민들을 위한 예배와 이란인 목사가 주재하는 이란인과 아프가니스탄인들을 위한 예배를 운영한다. 앤링커는 이런 추세의 배경에는 3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개인적인 신념으로 인한 개종이 첫 번째이고, 사회 적응을 위해 교회를 이용하기 위한 개종이 두 번째이고, 마지막 세 번째는 소수의 사람들이 '개종이 망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잘못 이해하여 믿고 있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또 "배교는 죽음으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믿는 지역의 무슬림들에게 있어서, 개종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개종하는 이들이 망명센터의 무슬림들에게 협박을 받을 수 있고, 자국으로 돌아가는 것은 심각하게 위함할 수 있다. 스위스 이민국의 레아 베르데이메르 장관은 망명을 신청하는 각각의 사례들이 개인의 장점에 따라 판단받고, 개종 여부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통합과 종교업무를 위한 상담센터'는 신앙의 변화에 대한 진정한 원인들을 신중히 파악하기 위해, 교회가 망명 희망자들의 세례를 신중하게 고려할 것을 충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