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와 저희 사역을 위해서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곳 케냐는 3월-5월 우기철입니다. 이곳 우기철에는 주로 밤에 비가 내리고 낮에는 비가 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는 비가 많이 내려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피해가 심한 편입니다.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수재민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3월 중순에 혼자 들어와서 매 주말에 마투(MATUU)에 내려가 성경공부와 주일 설교를 하였습니다. 특별히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목사 안수 받은 후 처음으로 성찬을 집례 하였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마투(MATUU)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부활 주일 예배와 성찬식이 있었습니다. 어린이 교회이지만, 학생들과 성인들이 참석하기에 저에게는 누가 세례가 필요한지를 알아보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성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그들도 나이가 차면 세례를 줄 수 있기에 저에게는 의미 있는 성찬식이었습니다.
성경공부는 8주에 걸쳐서 요나서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케냐에 오기 전에 COFFEE BREAK 성경공부를 배웠는데, 앞으로 학생들에게 어떻게 접목 시킬 수 있을까를 시험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은 아주 좋았고, 좀 더 깊게 성경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벧엘교회 담임 목사님 방문(나이로비)
4월10일부터 18일까지 저희 파송교회 벧엘교회 백신종 목사님께서 케냐를 방문하셨습니다. 12일에는 시드 파송 선교사님들과 만나 교제하시고 격려해 주셨으며 13일에는 케냐 한인 연합교회에서 특강과 고엘 신학교 소개를 해 주셨고, 주일에는 연합교회에서 설교하셨습니다. 바쁘신 일정 중에도 벧엘교회 후원 선교사님들과 교제하셨고 니무르에 있는 Gaspel Garden Bible College를 방문하여 천종후 학장 선교사와 만나 교제하시고 직원들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곳은 앞으로 단기선교팀이 케냐에 올 경우 속소로 사용할 장소입니다.
또한 현지 목사님을 만나시고 9월 한국에서 개최될 로잔대회에 아프리카대표로 참석할 목사님들을 방문하고 교제하셨습니다.
파송교회에서 처음 방문해 주신 백목사님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단기선교팀이 오시기를 기대 합니다.
기도제목
1. 아가페 어린이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하도록
2. 현재 공사중인 모든 프로젝트들이 잘 마무리 되도록
3. 어린이 교회 주일학교 교사들의 훈련을 위해서
4. 2024년도에 계획하는 사역들이 잘 진행되도록
5. 계속해서 탄자니아, 우간다와 이웃 나라들(브룬디, 콩고, 르완다)에 학사 사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6. 케냐에서의 안전과 저희들의 건강을 위해서
양재주/선숙 선교사
06.01.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