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OC영락교회에서 열린 찬양집회
라크마 챔버 코랄(음악감독 윤임상 교수)이 인도하는 사순절 찬양집회가 열린다.
지난 12년 동안 매 해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다민족 연주자들과 함께 우정과, 평화, 그리고 한국의 얼을 알리는 행사를 해 오고 있는 라크마(단장, 최승호, 음악감독, 윤임상)는 올해 사순절 마지막 주일인 종려주일(24일) 오후 5시 한길교회(담임 고광선 목사)에서 그리스도 수난의 현장에 담긴 십자가 사랑을 음악과 영상으로 전달한다.
윤임상 교수는 “올 해 사순절 마지막 주일인 종려주일에는 한길교회(고광선 목사 시무)에서 고난주간(Holy Week)을 준비하며 “십자가” 그리스도 수난의 현장에 담긴 십자가 사랑을 좀 더 가까이 담아보려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복음의 주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하셔서 우리들로 하여금 영원한 소망을 갖게 하신 그리스도 삼위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리는 의미 있는 찬양집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윤교수는 “라크마 챔버 코랄의 사순절 찬양집회의 프로그램을 총 3섹션으로 진행 된다”고 소개하며 “I. 경배와 찬양, II. 십자가 그 수난의 현장들, III. 인도와 보호”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 1부에서는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arr. 이현철)와 ‘You are Mine’(Mark Hayes)을 통해 하나님께 경배와 영광의 찬양을 드린다.
△ 2부에서는 십자가 그 수난의 현장들을 “거기 너 있었는가”(박지훈) 찬양을 통해 우리를 수난의 현장으로 초대하기 위한 질문을 던지며 수난의 현장으로 나아간다. 첫 번째 현장은 ‘겟세마네 기도’를 통해 인간 예수님의 번뇌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겠다는 하나님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음악을 통해 절묘하게 묘사한다. 두 번째 현장은 빌라도 법정이다. 찬양 “어린양의 침묵”을 통해 예수께서 빌라도 법정에서 심문받으시는 장면, 그 가운데 아무 대답 없으신 모습을 표현하며 침묵 속에 하나님의 뜻을 이어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세 번째 현장은 빌라도 법정에서 갈보리 언덕까지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신 수난의 길이다. “십자가(고난의 길)”라는 곡(조성은)은 십자가를 지시고 한 걸음, 한 걸음 고난의 여정을 내딛는 그 모습을 통해 그리스도의 뜨거운 땀방울 속에 나타난 깊은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마지막 현장은 골고다 언덕이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주 달려 죽은 십자가”(W. Gather)라는 찬양으로 묘사한다. 그리고 테너 오위영의 독창 “험한 십자가 능력 있네”는 "험한 십자가 그 놀라운 능력을 믿고 그것만 붙들겠습니다."라고 함께 다짐하며 모든 수난의 현장의 막을 내린다.
△ 3부에서는 김에스더 라크마 부지휘자가 바톤을 이어받아 “인도와 보호”라는 주제로 "너는 내것이라"(진선미)와 "주안에 있는 나에게"(양재훈) 찬양으로 전달된다.
이어 마지막으로 다시 윤임상 음악 감독의 지휘로 박지훈의 “예수”를 통해 부활을 찬양하며 복음의 완성을 이야기 하며, 마지막으로 “주의 기도”(A. Malotte)로 찬양 집회를 마무리하며 예수님의 사역을 보여주게 된다.
본 찬양집회를 준비하는 윤임상교수와 한길교회 스텝들은 “그리스도 수난의 현장에 담긴 십자가 사랑을 음악과 영상을 통해 느낄 수 있다”며 많은 지역사회의 성도들을 초대했다. 입장료는 무료. 자세한 것은 (323)730-0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자 기자>
03.23.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