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운전하다 보면 푸르른 들판에 크고 작은 노란 꽃들과 분홍색 꽃들이 어울려 무척 아름답습니다. 세상도 이렇게 아름답게 돌아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많은 중미 사람들
지금 여기 티화나(Tijuana)를 비롯 멕시코 국경 도시들에는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Haiti 등지의 수많은 중미인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저들이 임시로 머무는 이곳은 전기도 없고, 화장실도 없어서 주변 상가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전부 돈을 받습니다. 저들이 어떤 이유로 여기까지 올라왔든 여러모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저들에게 복음을 심을 기회라고 생각하고 귀하게 얻은 성구 암송 책자와 함께 작은 사랑을 베풀고 있습니다.
몇 교회건축 진행
이 어려운 시기에 몇 교회 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회를 완전히 건축하는 것이 아니고 개축하거나 보수 공사를 하는 것입니다. MQV 교회는 작년에 아이들 교실 2개를 건축하였고, 지금은 화장실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찬양(Alabanza)교회는 매우 허술한 교회에 흙바닥이어서 콘크리트로 마무리를 했더니 아주 좋습니다. 지금은 교회의 벽들도 고치고 있습니다. 실로암(Siloe)교회는 가난한 교회가 크게 건축한다고 여기저기를 이어붙이다 보니 일이 크고 복잡합니다. 한 조그만 오순절(Pentecoste)교회도 교회 옆을 조금 넓히려 하는데 그 부분도 도울 것입니다. 계속 기도하며 힘닿는 대로 다른 교회들의 건축도 도우려 합니다.
기도 제목
-여기까지 올라온 중미인들에게 복음이 잘 심어지기를
-교회 건축들이 은혜롭게 진행되기를
-Covid-19이 속히 물러가서 영화 상영과 교도소 사역이 재개되도록
-우리 아이들 에스더와 바울을 위해
최재민 선교사
4mexico@daum.net
04.17.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