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이 다음에 죽어서만 가는 곳이 아니다. 천국의 행복은 ‘지금, 여기에서’ 얼마든지 누릴 수 있다. 이 땅에서 천국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가. 첫째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자의 마음이다. 둘째는 예수님을 호주로 모시고 사는 가정이다. 셋째는 예수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이다. 믿는 자의 마음과 가정과 교회는 하늘나라 천국의 모형이다. 이곳에서 천국을 경험하지 못하면 죽어서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여기서 천국을 누리지 못하면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며 살 수가 없다.
예수님은 천국을 가지고 이 땅에 임하신 왕이시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자의 마음에 천국을 가지고 들어오신다. 상처받고 찢어진 가정에 천국을 선물로 주신다. 세상에서 소망 없이 살던 자들을 교회로 불러내어 천국을 이루신다. 그런데 지상의 천국이 천상의 천국과 다른 점이 있다. 그것은 전투적이라는 것이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아담이 선악과를 먹어 범죄함으로 마귀가 왕 노릇하는 세상이 되었다.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로 어두움의 권세를 벗어버리고 부활 승리하셨다. 이제 마귀의 머리는 깨뜨려졌다. 그러나 새 하늘과 새 땅의 완전한 천국이 이루어지기까지 영적 전투는 계속 벌어진다. 마귀는 전쟁에서 졌지만 패잔병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까지 끝까지 이기고자 지상의 천국을 공격한다. 세상이 천국으로 점령당하는 것을 막고자 마지막까지 방해하며 덤벼든다.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아다닌다. 우리 힘으로는 마귀를 이길 수가 없다. 오직 예수의 이름으로만 이길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십자가의 군병이 될 때만이 이길 수 있다.
종말의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는 것이다. 마귀와의 휴전은 없다. 지금도 치열한 전투가 마음과 가정과 교회 안에서 벌어지고 있기에 깨어 기도해야 한다.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도록 영적 전투 자세를 재확립해야 한다. 그래야 마음과 가정과 교회가 지상천국이 되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쓰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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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