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를 살다”

저자 이진희 목사

달라스 웨슬리연합감리교회 담임 이진희 목사가 ‘광야의 삶을 버티고 견디고 이겨내는 방법’이란 부제를 달고 “광야를 읽다” 후속으로 내놓은 “광야를 살다”가 최근 출간됐다. 전작 “광야를 읽다”(2017년)는 ‘대통령의 서재’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번 책은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담임)가 추천사를 썼다. 

성경 속에 등장한 13곳의 광야를 건너며 하나님과 동행한 성경 인물들의 삶과 신앙이야기를 쓴 이 책을 추천한 유기성 목사는 “우리가 경험하는 광야에 대해 이처럼 잘 정리하고 광야 같은 우리 삶을 이처럼 잘 드러내어 깨닫게 해주는 책도 흔치 않다”고 추천사를 썼다.

저자 자신도 ‘광야는 늘 변화무쌍하다. 예측 불가능하다. 같은 광야를 지나지만 어제의 광야가 아니다’라며 ‘어떤 광야를 지나든 광야는 다 어렵다...이제는 익숙해질 만도 한데, 처음 지나는 것처럼 어렵고 두렵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이 인생의 광야’라고 말한다.

저자는 “광야는 훈련장이 아니라 삶의 현장이기 때문”이라며 “신앙의 선배들이 광야에 들어가게 된 데는 하나님의 섭리와 목적과 뜻이 있었으며 하나님의 목적과 뜻이 이뤄졌을 때 비로소 그들이 광야에서 나오게 됐다”고 설명하며 “우리도 그들처럼 광야를 잘 살아내야 하는데 우리 보다 먼저 광야를 통과한 믿음의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가 오늘날 광야를 통과하는 독자들의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책은 1. 가인의 광야: 쫓겨남의 광야, 2. 아브라함의 광야: 기다림의 광야, 3. 하갈의 광야: 버림받은 광야, 4. 요셉의 광야: 침묵의 광야, 5. 모세의 광야: 잊힘의 광야, 6.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불순종의 광야, 7. 룻과 나오미의 광야: 상실의 광야, 8. 다윗의 광야: 탄식의 광야, 9. 엘리야의 광야: 영적 침체의 광야, 10. 포로기의 광야: 절망의 광야, 11. 세례자 요한의 광야: 외로움의 광야, 12. 예수님의 광야: 십자가의 광야, 13. 바울의 광야: 장하의 광야로 예수님을 포함한 13명의 신앙선배들의 광야를 소개하고 있다.

또 장마다 사진과 그림, 맨 마지막에는 인물에 대한 압축 내용을 도표로 만들어 첨부했다. 

필자 이진희 목사는 본지 칼럼 “성경의 압축파일을 풀어라”의 저자로 본지 연재 후 단행본을 출간했다. 이외에도 “익숙한 성경 낯설게 읽기”, “율법? 그건 알아서 뭐해?” “유대문화를 통해 본 예수의 비유” 등 많은 저서가 있다. 

총 340페이지. 두란노 발행.

▲저자 이메일:jinhlee1004@yahoo.com

<유원정 기자> 

 

08.1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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